장위동성당 게시판
난 그대를 만날 때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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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두 번째로 글을 올리게 되네요.... 이번엔 제가 좋아하는 글 하나를 올릴려구요... 전 솔직히 시집에는 관심이 없었는데요... 어느날 필요한 책이 있어서 서점에 들렀었는데.. 이 시 제목이 너무 끌려서 이 책을 사고 말았답니다. 난 그대를 만날 때보다 그대를 생각할 때가 더욱 행복합니다.
그대에게서 예쁜 선물을 받을 때보다 그대를 위해 무엇을 해 줄 것인가를 생각할 때가 더욱 행복합니다. 사랑은 시작했을 때보다 시작하려 할 때가 더욱 아름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늘 새롭게 시작하려는 마음으로 그대와의 행복을 느끼고 싶습니다.
그대가 곁에 있었을 땐 그대의 존재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대가 내 곁에 없는 이 시간....... 그대의 자리가 얼마나 소중한지 가슴 가득히 느끼고 있어요.
그대를 그리워하는 내 모습...... 나, 그대 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을 것 같아요.
물론 이 시 전체가 제 맘에 드는 것은 아니지만 정말 그 사람을 사랑한다면 구지 만나지 못하더라도 또 만나지 않더라도 그 사람을 생각하는 것 만으로도 행복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요. 서로에게 너무 많은 구속이나 또 많은 것을 바라는 것보다는 정말 이런 마음으로 사랑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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