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동성당 게시판

옹달샘 수녀님! 꽃돼지 신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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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영 [samuell] 쪽지 캡슐

2000-03-27 ㅣ No.1564

안녕하십니까? 공경하올, 옹달샘 엠마누엘라 수녀님!

저는 공경받아야 마땅하올 김 지영(사무엘) 꽃돼지 신부입니다.

수녀님도 예쁘고 깜찍하지지만, 저도 그못지 않게 귀엽고 끔찍하기 때문에 꽃돼지 신부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습니다.

명동성당에서 3년 동안 수녀님과 함께 했던 보람있고 아름다웠던 시간들... 감사드리고, 제기동에서도 예쁘고 소중한 추억들 만들어가시길 기도 드립니다. 그리고 언제나 그랬듯이 늘 밝고 감사하는 삶을 살아가시길 바라면서,

’시’ 한편 선물로 띄웁니다.

 

촛불을 보고 감사할 줄 아는 사람에게

하느님은 별빛을 주시고

별빛을 보고 감사할 줄 아는 사람에게

하느님은 달빛을 주시고

달빛을 보고 감사할 줄 아는 사람에게

하느님은 햇빛을 주시고

햇빛을 보고 감사할 줄 아는 사람에게

하느님은 천국의 빛을 주십니다.

어떠한 처지에서든지 늘 밝고 감사하는 삶을 살아 가시길 기도 드립니다.

 

은혜로운 사순절에,

혜화동 주교관에서 김 사무엘 꽃돼지 신부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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