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동성당 게시판
슬지를 떠나 보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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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지야! 처음 너의 소식을 들었을땐 이렇게 너를 보지 못할거란 생각은 한번도 한적이 없었어 금방 일어 날 거 라고 우리가족은 생각하며 기도했는데..... 슬지야! 너와 나는 복사가 되면서 알게 되었는데 서로친하기도 전에 너하고 얘기도 많이 못해봤는데 어떻게 내 곁을 떠날수가 있니 슬지야! 기억나니? 한마음 수련회에 갔을때 학사님들하고 장난치면서 너무 재미 있어서 다음에 또 가고 싶다고 말하곤 했는데..... 슬지야! 이런얘기를 같이 앉아서 하고 싶어 어떻게 만나야 하는거니? 주님! 저의 기도를 들어 주세요. 슬지가 꼭 제 꿈에 나타나서 저와함께 실컷 수다떨게 해 주세요. 주님! 진심으로 바랍니다 슬지야! 너의 모습은 볼수 없지만 내가 기도 할때 나와 합께 있어줄래? 그럼 너를 잊지 않을 것 같아 내가 복사를 잘 서는 지도 꼭 지켜봐줘 너무 슬퍼서 눈물이 자꾸 나지만 꾹 참을 려고 해 우리 서로 기억하는 친구가 되자 그럼 슬지야......슬지야....... 안녕
2001년4월4일 주님과 함께있을 슬지에게 친구 수지가 보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