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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공원에서 가을을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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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홍 [clemenskim] 쪽지 캡슐

2006-09-07 ㅣ No.5449

하늘공원에서 가을을 찾아보자!^^
 

 

안녕하세요 토마토아기 고유석입니다^^!!

 

아니 ~날씨가 바뀌어도 이렇게 갑자기 바뀔 수 있나요?

요즘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날씨가

제 방의 반팔티들을 무색스럽게 만드네요 ㅋ

 

아침마다 입어도 될까 ? 긴팔 한번 입어볼까?

이런 고민들 하셨죠?^^

 

고민의 시작은

가을이 그만큼 우리에게 다가왔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자~그래서 오늘은 여러분과 함께 가을을 찾아 떠나오려고 하는데요

눈 크게 뜨고 저와 함께 하늘공원으로 이동해 보실까요?^^

 

 

 

자~~여러분과 함께 찾아온 이곳은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하늘 공원"  입니다

하늘공원 못가보신 분들 손들어보세요?^^

 

오~많네요^^

 

솔직히 서울에 산다고 유명한 곳 다 가보고 사는 건 아니잖아요~

저도 아직 못 가본 곳이 많다니까요^^

 

 

과연~오늘 이 곳에서 가을을 알리는 무언가 찾을 수 있을까요?^^

 

 

아니~근데 비닐하우스에서 보던 철 구조물이 길게 설치되어 있네요~

그리고 눈앞에 무언가 매달려 있는 것이 보이는데요

 

과연 무엇일까요?

 

 

 

이것은 바로 "수세미" 입니다^^

 

왜~옛날에는 수세미 속으로 그릇을 닦았다고 하잖아요~

 

 

 

그럼 한번 자세히 알아볼까요?^^

 

수세미외 [sponge gourd]

 

천락사()·천라()·수세미오이·수과락이라고도 한다. 열대 아시아 원산이며 한국에는 일본이나 중국에서 도입된 것이라고 한다. 줄기는 덩굴성으로 녹색을 띠고 가지를 치며 덩굴손이 나와서 다른 물체를 감아올라간다.

잎은 손바닥 모양으로 5∼7개로 갈라지고 긴
잎자루가 있는데, 줄기 밑부분의 잎은 깊게 패어진 모양이 얕으나 위쪽에 붙는 잎은 깊게 갈라진다.

암수한그루이다. 꽃은 5개로 갈라지는 합판화관으로 노란색이며 잎겨드랑이에 달려서 늦여름에 핀다. 수꽃에는 5개의 수술이 있고 암꽃에는 1개의 암술이 있으며 암술대는 3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10월에 익는데, 긴 자루가 있어서 밑으로 늘어져 매달리고 짙은 녹색을 띠며 길이 30∼60cm, 때로는 1∼2m인 품종도 있다. 과육의 내부에는 그물 모양으로 된 섬유가 발달되어 있고 그 내부에는 검게 익은 종자가 들어 있다.

성숙한 열매를 물에 담가 두면 먼저 표면의 과피가 과육에서 떨어지기 쉽게 된다. 다음 종자와 물을 빨아들여 끈적끈적하게 된 과육을 씻어내면 그물 모양으로 된 섬유만이 남게 된다. 어린 열매는 식용으로도 하며 성숙한 섬유는 주로
철도차량의 차축급유()의 버트, 선박기관과 갑판의 세척용, 신 바닥의 깔개, 여성용 모자의 속, 슬리퍼·바구니 등을 만드는 데 쓰인다.

한방에서는 열병신열·유즙불통·장염·정창 등의 치료에 이용한다. 살아 있는 덩굴에서 추출되는 수액은 화장품용이나 약용에도 쓰인다. 종자는 40% 내외의 기름을 함유하므로 기름을 짜고 깻묵은 비료 또는 사료로 쓰인다.

 

자~찌는 더위와 폭우속에서 탐스럽게 자란 수세미외 잘 보셨나요?

주렁주렁 열린 모습이 풍성한 가을의 모습을 떠오르게 합니다.

 

 

자~다음은 무엇이 매달려 있는지 보겠습니다^^!!

 

 

호박이긴 호박인데

생긴것이 단호박 비슷하게 생겼네요^^

아시는 분은 리플 좀 달아주세요~

정확한 이름을 알려주신 분은 본문에 호박이름과 함께 아이디도 넣어드리겠습니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바로 호박을 지지하고 있던 노끈입니다^^

아무래도 사람들이 손이 닿을 수 있는 곳에 있어서

살짝살짝만 건드려도 꼭지 부분에 힘이 없어 아래로 떨어질 수 있잖아요.

그것을 염두하여 끈으로 호박을 잡아주니 가을 볕을 받아 완전히 성장할때까지

떨어질 걱정은 없겠더라고요^^

 

자~! 다음은 어떤 것이 풍성한 가을의 모습을 전해줄까요?

 

 

사진사 친구 준성이가 무엇을 찍고 있는데요~

 

아~바로 "조롱박"네요^^! 

 

 

우리가 조롱박을 어디서 많이 봤을까요?^^

바로 약수터에서 물을 떠 마실때보면 가끔 조롱박으로 만든 바가지 걸려있곤 했잖아요^^

 

 

여기서 수확한 조롱박도 속을 긁어내고 잘 말려서 어느 약수터에서 쓰일지도 모르겠네요^^

 

 

아참~이 곳을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열매이니 따거니 만지시면 안되는 것 아시죠?^^

 

자~그럼 또 저와 함께 가을을 찾아 떠나볼까요?^^

 

 

앗 ! 반가운 친구를 만났습니다^^

바로 "고추잠자리 " 입니다!

 

 

녀석~어찌나 촬영하기 힘들던지~

찍으려고 하면 날아가고 찍으려고 하면 날아가고

인내와 기다림끝에 달력 표지모델 같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녀석도 달력 모델이 되는 것은 싫었나봐요 ㅋ

 

 

아~ 

조금만 저공비행 해줬으면 꼬리 끝부분까지 정확히 담을 수 있었을텐데..

아쉽더라고요 ㅋ 

 

 

요즘 하늘을 보면 "참 가을 하늘답다"라는 생각을 자주 하거든요

이 날 구름은 좀 있었지만 파란색 하늘이 가을을 알려주는 듯 했습니다.

 

 

이번엔 무엇이 우리를 맞이할지 ^^

궁금하시죠??

 

 

바로 가을하면 떠오르는 "코스모스" 입니다^^

 

 

꽃잎을 보면 여리면서도 수줍은 듯하고요

 

 

 

마치 쏟아지는 태양빛을 담아내듯 하늘을 바라보는 코스모스.

 

 

 "분홍꽃들~다모여~" 하고 소집이라도 한 것처럼 ...

 

 

한곳에 모여 가을을 알리고 있습니다.^^

 

 

 

에구에구~뚱뚱한 무당벌레는 저러다 떨어지겠어요 ^^

 

 

자 ~지금까지 하늘공원에서 가을 소식을 전하고 있는 친구들을 함께 보았는데요

하늘공원에서 볼 수 있는 것들은 또 무엇이 있는지 가볍게 둘러보겠습니다^^

 

 

 

언제나 밝은 웃음으로 방문객을 맞이하는 해바라기와^^

 

 

누구나 한번쯤 불어보았을 민들레도 만날 수 있고요^^

 

 

한걸음 움직을때마다 바닥에서 무언가 통통 튀길래~촬영해보았더니

여치더라고요^^

그런데 몸을 위장하고 있어서 구별하기기 쉽지 않았습니다^^

 

 

달콤한 꿀을 빨아먹는 나비와^^

 

 

이곳 저곳에 피어있는 작고 귀여운 꽃들도 방문객을 반겨줍니다^^

 

 

하늘공원에서 가면 가장 눈에 띄는 풍력 발전기도 볼 수 있고요

 

 

왠지 흑백으로 찍어보고 싶은 이미지를 발견할때도 있습니다^^

 

 

나들이 나온 소년과 소녀^^

마치 시골의 어느 억새밭을 걸어가고 있는 것 같죠?^^ 

 

 

 

 

 

 

 

마지막으로 보기만해도 정감있는 원두막까지^^

정말 보이는 것만으로는 마치 시골에 온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하늘공원에서 가을찾기~재미있으셨어요?

아직 오색 단풍이 들거나 황금빛 억새밭이 펼쳐지진 않았지만

작은 것들에 관심을 보이니 이곳에서도 가을을 찾을 수 있더라고요^^

 

여러분도 한번 가을맞이 나들이 다녀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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