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원동성당 게시판

떠나신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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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희 [adrong] 쪽지 캡슐

2001-07-28 ㅣ No.1757

오랜만에 게시판에 들어와 보니 아네스 자매님의 글이 보이네요.

떠나신다고요?

그동안 간간히 몇 몇 분들을 통해 아네스 자매님이 캐나다로 이민을 가실 것이란

얘기는 들었지만, 막상 작별을 고하는 글을 보니 말할 수 없이 섭섭한 감정입니다.

그러나, 가시는 곳이  이 지구 상에서는 제일 환경이 좋다는 나라이다 보니,

잘 하셨다는 생각도 듭니다. 특히 다니엘 형제님을 위해서는  더욱 더 잘 하신 결정이란

생각도 들고요..

다만, 이제 아네스 자매님의 자그마하고 재기발랄한  모습을 성당에서, 볼 수 없다는 사실이

슬프긴 합니다만,,,,,,,,

그러나, 만남과 헤어짐은  불가분의 관계인지라, 우리는 헤어지는 것이 슬프지만,

만남과 동시에 헤어짐의 연습도 해야한다고 생각하면서, 섭섭한 마음을 달래 봅니다.

아네스 자매님의 글을 읽다보니, 저 또한 지나간 추억들이 떠오르네요.

처음 우리 성당 홈페이지가  만들어지던날...  또, 게시판의 정겨운 식구들과의 맥주 파티..

동해안의 인구 공소에서  돌아오는 찻속에서 부르던 아네스 자매님의 낭만적인 노래소리..

추억을 더듬다 보니 더욱 더 아네스 자매님의 떠남이  섭섭해집니다.

부디,

캐나다에 가셔서  건강하고 즐겁게 지내세요. 좋은 친구들도 많이 사귀시고, 두 분 모두

영어가 유창 하시니까, 다른 이들 보다 덜 힘드시리란 생각 듭니다.

그리고,

게시판 식구들 잊지 말고  가끔 소식 주세요.  그럼  안녕히 가세요.,

아네스 자매님의 메일 주소 알고 있으니까,  저도 가끔 연락 드리겠습니다.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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