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재울성당 게시판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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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현 [kaka0305] 쪽지 캡슐

2000-10-09 ㅣ No.1414

오늘 하늘을 보셨나여???

눈부신 햇살과 구름한점 없는 하늘..

오늘 날씨가 너무나도 조아서  

그래서 땡땡이 치고 여기저기 나돌아다니다가...

지금 이렇게 컴 앞에 섰답니다...

맑은하늘을 바라보고 있으니 맘이 싱숭생숭한게...

나라는 인간에 대해 생각도 해 보고.. 나의 미래에 대해 고민도 해보고..

땡땡이는 나쁜일이지만...

그래도 뭐 어쩌겠어여...

옛성현들이 이런 말을 했다죠....

 

네 마음 내키는데로 해라... 그게 가장 올바른 일이다...

 

라고요...

허헛~  저는 오늘 올바른 일을 하고 왔나봅니다....^^

열분들은 지금쯤 열분들의 자리에서 열쉬미 일을 하시거 계시겠졍???

하핫~  저는 싱그러운 오늘을 느끼고 다녔습니다...  느꼈나?..  

암튼간 잠깐이나마 느꼈던  그 기분을 열분들께 나눠 드리졍....^^

이거 널리는 말인가여???

그래더 이해해주시길....

오늘같은 날은 정말인지 어디론가 확 떠나버리고픈 날이니까여...^^

맘에만 그치지 말고 한번 확~~~

하루종일 핸드폰도 안 받고 연락도 안하고 지냈더니..

편하기도 하고 그러면서 한편으론 좀 어색하기도 하고...

암튼,,, 걱정했던 사람(?)들 한테 죄송~~

충분한 시간은 아니였지만 많은걸 생각하게 된거같어 마음은 좋으네요..

너무 울어서 눈은 아퍼 죽겠지만.. --;;

 

참 열 분들은 일기를 쓰고 계시나요?..

저는 방금전까지 예전에 쓴 일기를 읽었답니다..

손으로 써 놓을것도 있고 컴에다 저장을 해놓은것도 있고...

 

몇년이 지난 오늘 읽어보니 기분이 좀 색다르더군요..

오늘 한번 일기를 써 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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