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음동성당 게시판

이론

인쇄

이영규 [yg2095] 쪽지 캡슐

2001-01-10 ㅣ No.1493

벌써 2001년이 10일이나 됬군요. 시간이 정말 엄청나게 빠르다른것을 새삼느낌니다.

어제 과장님이 일찍출근하라고 했는데 늦잠을 자는바람에 헐래벌떡 일어나 세수만 하고 뛰쳐나와 얼어붙은 길을 종종걸음으로 출근을 했더니만 ......... 사무실에서는 과장님과 사원들이 컴에앉아 열심히 스타크래프트를 하고 있더군요.-.-;; (이론!! 나도 끼워주지....)

 

 

이럴때 회사 때려치고파!.......

 

 

나는 여잔데…

김대리님..배가 넘 나와 꼬추 안 보인다구 나한테--; 푸념할 때..

이것두 직장내 성희롱 아닌가…?

 

이사님 브리핑 자료 올렸는데…

거기에 코딱쥐 불어있을 때…

하필 그 부분을 이사님이 손으로 잡았을 때…

(다행…이사님껀줄 알구 양복바지에 쓱 닦으실 때..)

 

새로 온 신입 사원한테 잘해줬는데..한 달 만에 장가갈 때…

집들이 갔더니..신부가 옆 부서 직원일 때..

 

앤이 기둘린다구 해서 유니폼 후다닥 갈아입구 나갔는데..

사무실서 신던 지압 쓰레바 신고 있을 때..

(최신유행이라구 박박 우긴다..)

 

컴퓨터 사자고 기안올렸더니…

전무님 왈…모 이렇게 비싸..? 일단 모니터만 사..

(전무님은 핸드폰도 액정화면만 사시나부다…)

 

때르릉…

"어..나 사장인데.."

"네? 아 그러니까. 어디 사장님이냐구요..?"(최대한 땍땍거림)

알고보니 우리회사 사장님일 때…

(이름 좀 발키구 삽시다..무슨 간첩두 아니구..)

 

상무님 한번 볼려는데..

비서가 더 지랄빤쑤생쑈를 할 때…-_-+

 

아침도 못 먹구 머리도 못 감구..택씨까지 타고 왔는데..

회사창립 기념일이라 회사에 들어가지도 못햇을 때..

 

술좌석에서 부장님 술 피할려구 미쑤김 옆에 앉았는데..

발냄새에 더 취할 때..(쓰레기차 피하려다 똥차에 친 격)

이뇬이 술먹구 개꼬장까쥐 부릴 때..(난 정말 지지리 복도 읍는 뇬)

 

화장실에서 큰일 보는데..핸폰 울릴 때..

일단 배에 힘을 줘서 끈었는데..--;;;

옆칸에서 푸더덕~~뽀옹~~~쏴아아~~우르르풍~~날리 부루쓰칠 때..

 

그래서 쪽팔려서 삼실 들어왔는데..

하루종일 일하구 잠깐 화장실 간사이 외근중였던 과장님이 전화해서

어디갔었냐구 난리필 때

 



48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