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릉동성당 게시판

주님! 죄인을 찾으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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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화 [boni99] 쪽지 캡슐

1999-12-31 ㅣ No.399

주님! 죄인을 찾으십니까?

제가 여기에 있습니다.

주님! 초라하고 한심한 영혼을 찾으십니까?

제가 여기에 있습니다.

이 부끄러운 영혼이 언제나 마음을 돌려 온전히

당신께로 향할 수 있을런지요?

이 불쌍한 영원이 언제나 당신을 열렬히 구하고,

찾고, 그리워 할런지요?

성체 안에 계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님!

먼저 저희 성당의 감실과 제대를 마음속으로 그리며

그리로 제 마음을 향하나이다.

저는 아침에 잠에서 깨어나는 첫 순간을

당신께 드리고 싶습니다.

오늘 저의 뜻, 계획, 기억,느낌,판단 그리고

저의 하루를 기쁜 마음으로 봉헌하길 원합니다.

제가 식탁에 앉을 때 저의 마음의 첫 순간도

당신께 드립니다.

사랑하올 주 예수 그리스도님!

제가 집의 문을 나서서 차에 오르는 첫 순간도 당신께 드립니다.

제가 일하거나 공부하거나 가야할 곳에 도착했을 때

첫 순간을 당신께 바쳐 드립니다.

저의 차갑고 흩어진 마음이나마 한순간 가다듬어 당신께 올립니다.

제가 집으로 돌아와 집의 문을 열고 들어가는

첫 순간도 받으소서.

성체 안에 계신 약속의 주님!

제가 텔레비젼을 보는 첫 순간도 당신께 드립니다.

보지 말 것을 보지 않음으로써

당신을 사랑하는 기쁨을 키워주소서.

꺼야 할 때 과감히 끄고 기도할 시간을

마련하게 해 주소서.

감실 안의 주 예수 그리스도님!

어제 잠을 자기에 앞서 저의 오늘 하루의 마감 시간을

당신께 드리고자 저의 마음을 당신께로 향하리이다.

제 자신을 제물로 저의 성당 제대에 감히 바쳐 올립니다.

사랑하올 예수님!

언제나 당신께서 제 마음의 첫 시간, 첫 자리를 차지하시고,

으뜸자리를 차지하시고 저의 마지막 시간도,

마지막 숨결도 가지소서.

저를 받으소서.

제 소원은 당신과 하나되는 것이옵니다.

 

도합니다. 제 소원이 당신과 같아지기를...

망합니다. 여러분의 바램이 또...한결 같기를

분을 향한 이 부족한 마음들이....

딘 이 마음...조금은 변화하기를...

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대희년이 정말

행*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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