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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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일 [달사랑] 쪽지 캡슐

1999-10-11 ㅣ No.710

무영아! 잘 있니? 네다 승일이다.

요즘 날씨가 쌀쌀한데 잘 지내는지? 나야 잘 지내고 있지.

감기 기운이 좀 있는 것 빼고는..

떨어져 있어봐야 그 사람 소중한 걸 안다고..

그 말을 내가 요즘 실감하고 있다. 너나 우혁이는 어떻게

느낄지 모르겠지만... 찬용이는 아마 느낄거다.

저번에 찬용이 휴가 나왔을 때 참 기분이 새롭더라.

그렇게 티격태격 했는... 한 찬용이랑 나랑 안게 10년은 넘었지

초등학교 5학년때 짝궁이어가지고 친구했스니까.

너도 마찬가지지 뭐 초등학교6학년때 같은 반이었스니까..

우혁이가 삐지겠는 걸.. 우혁인 중학교때 알았지만 그래도

10년 우정 못지 않지.본당 홈 페이지 보니까 너의 이름이

많이 올라와 있더라.찬용이 글도 있고..

친근한 이름이 많더라 경란누나.우혁이.김매(흠..).찬용이.재산이.명철이엉아.

...... 근데 모른는 사람이 더 많은 것 같다. 군에 온지 7개월째니 그런만 하지

사람들은 다 잘 있지?

왜이리 오늘 따라 너희 셋이 보고 싶은지 모르겠다.

입대하기 전에는 지겹도록 보았는 데...

너희랄 술도 먹고 오락도 하고 농구도 하고 공부(?)! 이건 좀

아니고,,,하여튼 즐거운 시간이 였는데...

그땐 너희들의 소중함을 몰랐을까? 후회된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너희들이 그립다.보고십고...

성당 생활 열심히 하고 공부 열심히 해!!

P.S

 나 없다고 울지마!!! 하하하하하!!!

 그럼 사랑한데이~

 그리운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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