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 사 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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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영 [yuli76]
2002-05-20 ㅣ No.7844
사 랑
장동하 신부
사랑하는 마음은
흘러 들어오는 수천 갈래의
물줄기를 받아 들이는
넉넉한 바다의 마음입니다.
더러운 물도 구정 물도
맑은 샘물도,
모두 받아들여 하나를 이루는 바다처럼.
그런 넉넉한 마음입니다.
거북이도 고래도,
해삼도 전복도
각각 자기 방식대로 살도록
부드러운 물결로 어루만져 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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