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관동성당 자유게시판
가족을위한 엄마의 십자가의길.제10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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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처 예수께서 옷 벗기우시다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예수 그리스도님,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내 뼈는 마디마디 셀 수 있게 되었어도 그들은 나를 보고 좋아라 하며 저희끼리 내 겉옷을 나눠 가지고 내 속옷을 놓고서 제비를 뽑나이다." 시편 22,18-19
마지막 남은 속옷마저 빼앗기며 수모를 겪으신 주님,
당신께 감추었던 부끄러움을 보여드립니다.
남편에게 존중받지 못할 때,
다른 이들로부터 별것 아닌 사람으로 취급당할 때
그동안 저는 수치심으로 온몸을 떨고
그 수치심은 분노와 미움으로 이어져 힘들게 합니다.
그러나 저희 앞에서 옷마저 벗기워져
아무것도 아닌 사람으로 취급당하신 주님!
누군가 저를 따뜻하게 감싸주지 않아 마음이 아플 때,
인격적인 대우를 받지 못하여 분노가 일 때
당신을 바라보게 해주십시오.
제가 진정으로 무엇을 부끄러워해야 하는지 알게 해주시고
당신 자비가 저를 감싸고 있음을 보게 해주소서.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 ◎ 어머니께 청하오니 제 맘속에 주님 상처 깊이 새겨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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