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암동성당 게시판
선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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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고보니가장귀한선물은당신이 내게준 일상
하루의 일을 서로 주고받으며이야기할 수 있었던그 자그마한 나눔이었습니다
나는 예전 목걸이나시계따위의 정표가가장 귀한 것인줄알고 있었는데 말이지요
이제 더이상 일상을함께 나눌 수 없다는이것이 바로 절연인것을이것이 바로 숨통이 끊어지는아픔의 실체인것을이것이 바로 내가 쉬어 잠 못드는불면의 이유인것을
지나고 나서야당신이 내게 준 선물너무 소중해서 눈물이 납니다.
-조희선 시-
지난 둘 달 너무도 행복한 시간 이었습니다. 시를 읽으면서 왠지 응암동 교우들이 생각이 나서 옮겨보았습니다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중림동에서 실비아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