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는 말
당신은 사랑한다는 말을
하루에 몇 번이나 하십니까?
마음은 있는데 왠지 쑥스러워
그 말을 전하기가 힘드신가요.
하지만 이제부터는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 하십시오.
너무나 가슴 깊은 곳에
담아 두고 오래 숨기다 보면
사랑한다는 말을 마음 밖으로 꺼내기가
정말 힘들어지기 때문입니다.
친구라는 건
어느 지루한 오후 불쑥 날아든
한통의 편지 같은 기쁨.
때론 모든 것에 너무나 실망해서
내 마음도 차갑게 얼어 붙지만
잡아주는 따스한 네 손길이
세상엔 아직 잃어버린 사랑보다는
베풀어야 할 사랑이 많다는 걸
가르쳐 주지....
내게 남는 것을 나누어 주기보다
가장 소중한 것을 기꺼이 줄 수 있는
친구의 사랑은 바로 그런 걸꺼야
친구라는 건
너무 힘들어 그냥 주저 앉고 싶을 때라도
변함 없이 따사로운 웃음으로
다시 아름다운 내일을 꿈꾸게 하는
그런 희망 같은 거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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