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성당 게시판
일일 피정을 다녀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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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벤뚜알 프란치스꼬에서 매달 3째주 월요일 오전 10시 반에서 오후4시까지 있는 피정을 갔습니다. 오늘 주제는 화를 관리하는 법이었습니다. 이런 말씀이 가장 기억에 남더군요. 타인이 저를 화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타인의 말, 행동을 판단, 해석하는 자신의 주관, 입장이 자신을 화나게 만드는 것이라고요. 그리고 화 자체는 사랑, 기쁨과 같은 다른 감정과 같이 하느님께서 주신 것이므로 부정적인 것이 아니라고요. 다만 그 화를 부적절하게 드러내는 것이 문제라고요. 하느님께서 당신의 외아들을 저희들에게 보내셔서 용서하셨듯이 그런 용서의 마음이 중요하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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