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성당 게시판
감동적인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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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소금인형이 살았습니다..... 처음으로 바다를 보게 되었던 날... 소금인형은 사랑에 빠져버렸습니다.. 바다가 무언지도 모르는 채... "바다야.... 넌 뭐니?" 소금인형이 물었습니다. "난 나야... 너가 너인것처럼.... 날 알고 싶다면 네 발을 나에게 담구어 보렴. 그러면 나를 알 수 있단다..." 바다를 알고 싶었던 소금인형은 바다의 말대로 발을 밀어넣었습니다.. 그렇지만 바다를 알 수가 없었습니다.. 담구어버린 발만이 바다안으로 녹아들 뿐... "바다야! 그래도 난 널 모르겠어..." "그럼 몸을 던져 보렴..." 바다가 대답했습니다.. 소금인형은 너무 겁이 났지만.. 바다를 사랑했기 때문에 망설이지 않았습니다 이윽고 바다에 몸을 던진 소금인형은.. 형체도...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사람들이 물었습니다.. "소금인형아! 넌 뭐니?" "음... 난 바다야..." 진실로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에 대해 알려고만 하지 말고.. 그 자체가 되도록 해 보세요.......
========================================================================== 감동적인 글이여서 퍼왔습니다... 퍼오고 보니 또 사랑이야기군요...^^ 그럼 주말 행복하게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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