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동성당 게시판

와~ 여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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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숙 [woojuin114] 쪽지 캡슐

2001-04-18 ㅣ No.2136

월요일만 해도 나뭇가지에 솟아난 새순과 내 볼을 스치고가는 봄눈으로 봄에 취해 다녔는데...어제와 오늘은 여름이군요. 얼굴이 뻘겋습니다.헉헉

 

그 어느때보다 기쁜 부활시기...기쁘게 지내고 계신지?? 정숙이는 부활절까지도 돌무덤에 있다가 어제야...ㅋㅋㅋ

부활초랑 부활계란을 넘 예쁘게 만들어 아름다운 청년들에게 팔것이 없어서 넘 죄송합니다.

밤늦도록 초를 함께 만드신 신수동 청년들과 거품을 만드는 것을 넘 즐거워 하시던 수녀님...

부활계란에 혼신을 다해 그리고 포장하신 이옥진 안나,문현정 요셉피나 (성가대)자매님과 한경섭 아우스틴 (레지오)형제님께 진심어린 감사를 드립니다. 꾸벅 꾸벅

또한 저만 보면 속이 상해 가스가 나오신다는 신부님의 맛나는 간식과 수사님이 마련해 주신 테이블 포와 학사님의 진정어린 격려...녹화한것 상영을 할 수 있게 도와주신 동환이 오빠...정신없는 회장때문에 너무 힘들었던 청협식구들...

다시한번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ㅋㅋㅋ 미스코리아 당선소감을 말하는 것 같군요 ㅋㅋㅋ 읍~ 죄송합니다.

 

2001년 5월 1일 청년협의회에서는 청년들과 함께 단합 야유회를 가기로 정했습니다.

회비는 3.000원 (얼마나 싼지...)과 도시락을 지참하시고 성당으로 8시 30분 까지 오시면 이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낼수 있겠군요. 모닝콜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모닝콜은 무료로 해드리겠습니다. 장소는 과천 서울랜드....의 수련장...녹음을 피부로 느낄수 있는 곳이지요...또한 신부님께서 낮부터 꼭 꼭 술한잔과 고기를 구워야한다고...그래서 여러분도 어쩔수 없이 고기랑 술을 드시게 되겠습니다. 그래도 싫은 분은 어쩔수 없지만...

고기랑 술은 제공됩니다.

더이상 고민 말으시고 돌아오는 22일 일요일에 단체장또는 저희에게 접수하시길 바랍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뱃속이 환한 사람-

내가 널 좋아하는 까닭은

눈빛이 맑아서만은 아니야

 

네 뱃속에는 늘 흰 구름이

유유히 흘러가는 게 보이기 때문이야

 

흰 뱃속에서 우러나온

 

네 생각이 참 맑아서

네 분노가 참 순수해서

네 생활이 참 간소해서

욕심마저 참 아름다운 욕심이어서

 

내 속에 숨은 것들이 그만 부끄러워지는

환한 뱃속이 늘 흰 구름인 사람아

 

-박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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