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성당 게시판

봄의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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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kjt] 쪽지 캡슐

2000-05-04 ㅣ No.728

늦은 점심을 먹으러 식당에 올라 갔다 왔습니다.

 

혼자서 다니니 편하네요. 맛있는 짜장면을 먹고 왔지요.

 

이곳 우리학교 공대에는 봄을 맞이하는 웃음띤 꽃들로 가득합니다.

 

분홍빛 진달래 노란색 개나리, 머리를 늘어뜨린 수양버들 등등...

 

초록색 바탕에 이런 화려한 색의 꽃들이 수놓아져 있는 것을 보면

 

기분이 좋아서 들뜨게 됩니다.

 

이런 봄날에는 꽃처럼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사람들과

 

꽃으로 담근 술을 마시며... 아차 이건 아니고. ^^;

 

봄볕을 등지고 앉아 마음을 나누고 싶은 유혹을

 

강하게 받습니다.

 

이런 유혹 때문에 잘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끌고

 

다시 실험실로 들어온 진태는 시험공부를 시작해야겠어요.

 

어제는 청년미사 미사곡집을 위해 악보를 제작하느라

 

새벽 2시에 잤습니다.

 

이번 주 일요일엔 모두들 깔끔하게 제본된,

 

그러나 저의 피와 땀이 담긴 예쁜 미사곡집을 받아보실 수 있을 겁니다.

 

아참 하느님의 어린양은 영완이가 그렸어요.

 

영완이도 수고를 해 주었지요.

 

요즈음 여러분들은 어떻게 사시나요? 궁금합니다.

 

왜들 조회만 하고 글을 안올리는 겁니까? 이기적인 모습들 -.-+

 

하핫, 게시판 활성화에 도움이 됩시다.

 

좀 덥군요. 모두들 잘 지내세요...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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