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우리들의 천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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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부 학생들과 경기도 여주에 있는 라파엘의 집에 다녀 왔습니다. 시각장애를 포함한 중복장애인들의 공동체였습니다. 봉사하는 학생들 안에서 하느님이 태초에 인간을 어떤 모습으로 창조하셨는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실 라파엘의 집 식구들을 통해서 우리들이 봉사했다기 보다 봉사 당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무실 벽면에 이런 글이 있더군요.(기억나는데로 적어보겠습니다)작은 옹달샘이지만흙물이 가라 앉으면그 안에 해도 살고, 달도 살고, 별도 살고좁은 마당이지만한 그루의 나무가 자라면그 가지에 참새도 오고, 까치도 오고, 종달이도 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