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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학사님 축하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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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진 [jioseph] 쪽지 캡슐

2000-02-26 ㅣ No.654

이원호 요셉 학사님께서 31일 드디어,  6년만에 착의식과 독서직을 받게 됩니다. 착의식은 수단을 입는 예식으로 이제 '죽었다~'는 것이고(?), 독서직은 하느님 말씀을 공적으로 선포할 책임과 권한을 교회로부터 부여받는 것을 말합니다.  독서직 미사는 31일 오후 2시 혜화동 서울 대교구 대신학교 성당에서 있을 예정입니다. 우리 모두 함께 가서 톡톡히 축복을 해 줍시다!  참고로,  수단에 대해 몇자 적어봅니다.  

 

수단(soutane)

내용 성직자들이 평상복으로 입는, 발목까지 오는 긴 옷. 로만 칼러에 앞이 트인 옷으로 30 - 40개의 단추가 달려 있다(제꺼는 몇개일까~?). 3세기까지는 성직자들의 고정된 복장이 없었는데 6세기부터 로마인들의 복장을 본따서 성 직자들의 특수한 복장이 생겨나기 시작하였다. 처음에는 `팔리움'(Pallium)이라 하여 간단하게 된 특수 외투를 입었 고, 후에 수단이라는 긴 사제복을 입기 시작하였다. 수단은 중세의, 길이가 길고 헐렁한 외투에서 유래한 것으로 당시 의사나 법관들이 입었던 옷이다. 시대가 변하면서 일반인들의 의상은 변하였으나 성직자들은 계속 이 옷을 입게 된 것이다. 수단이란 말은 "밑에까지 내려오는 옷"이란 뜻의 프랑스어(soutane)에서 유래되었다. 수단의 색깔은 검은 색으로, 하느님과 교회에 봉사하기 위해 자신을 봉헌하고 세속에서 죽었다는 의미이다. 이런 복장은 트리엔트 공의회(1546 - 1563년)에서 규정되었다. 수단의 종류로는 칼러부분에 서 발목까지 단추가 달려 있는 것도 있으며, 칼러에서 허리부분까지는 고리가 달려 있고 벨트가 있는 것도 있다. 수단은 성직자의 지위에 따라 그 색깔이 다른데, 사제는 검정색이나 흰색을, 주교는 진홍색 을, 추기경은 적색을, 교황은 항상 흰옷을 입는다. 알거나, 말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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