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4동성당 게시판

청년 성가대 김명숙 그라시아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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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숙 [centarus] 쪽지 캡슐

1999-12-25 ㅣ No.141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인사드리는 대치4동 청년 성가대 김명숙 그라시아입니다.

 

본당 청년으로써 그동안 게시판에 한번도 들리지 못한점....매우 부끄럽게 생각하구요...

 

앞으로 자주자주 들려서 흔적을 많이 남길 것을 다짐합니다!!  ^^

 

 

 

이제 1999년 크리스마스도 지나가고 있네요....잉...아쉬워....

 

하지만 올 크리스마스는 저에게 아주아주 뜻깊고 행복한 크리스마스였답니다!!

 

크리스마스는 화려하고 거창하게 보내야 한다고 생각했던 저에게 올해의 크리스마스는

 

’이런 것도 행복이구나...’하고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들이었거든요...

 

아직 마르지 않은 듯한 시멘트 바닥과 앙상하기만 한 철기둥만이 있던 성당에서

 

예수님의 탄생을 맞이하는 성전의 모습으로 바뀌어가는 것을 보면서 전 작은 기적을

 

보는 것 같았답니다.   아주 작은 힘이지만 저도  무엇인가 같이 했다는 점에서 더욱

 

기쁘고  뿌듯했구요.

 

 

태어나 처음으로  천막으로 바람을 막은 성당에서  키보드 반주에 성가를 부르며

 

드렸던 크리스마스 미사였지만 그 어느 해보다도 저에겐 감동적이었고 예수님의 탄생을

 

마음 깊이 기뻐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답니다.

 

 

음....그리고 정말정말, 꼭~  하고 싶은 얘기가 있는데요...

 

 

성탄의 참 기쁨을 알게 해주신 우리 양베드로 신부님, 그리고 힘이 되어주시는

 

임학사님, 은학사님....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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