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곡동성당 게시판

천국과 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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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숙 [gunsmoke9] 쪽지 캡슐

2000-01-05 ㅣ No.768

 미국 시민이었던 찰스가 죽어서 천국엘 가게 되었다

천사가 찰스를 끌어당기며 말했다

 

"자, 천국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이제부터 제가 천국의 멋진 곳곳을 소개시켜 드리겠습니다."

 

그렇게해서 이곳저곳을 구경하던 찰스의눈에 희한한 모습들이 들어왔다,

어디를 가나 꼭 있는 것. 그것은 시계였다. 괘종시계, 벽시계, 손목시계,

... 찰스가 물었다.

 

" 저, 이 시계들은 다 무언가요?"

 

" 이 시계요? 사람들에게는 누구에게나 할당된 시계가 있답니다. 그래서 그 사람이

거짓말을 할 때마다 일분씩 움직이게 되는 거죠. 저 손목시계보이시죠?

저건 자동차 세일즈맨의 시계인데 가끔 시계바늘이 한눈금씩 움직일 때마다 고객들에게

거짓말을 하는 거랍니다."

 

 순간적으로 클린턴의 시계가 어떤 것인지 궁금해진 찰스가 천사에게 물었다.

 

" 네.. 그럼 클린턴의 시계는 어떤것인가요?"

 

 " 저기 저 천장 보이죠? 클린턴의 시계는 환풍기로 쓰이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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