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곡동성당 게시판

영화 <철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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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민경 [chatr] 쪽지 캡슐

2000-02-08 ㅣ No.1009

안녕하세요?? 중고등부 차민경 소피아입니닷..

 

우잉..벌써 1000번을 넘어 버렸군요...T.T

 

어제 1000번을 노리고 있다가 친구가 영화보여준다고 해서 놀러갔다온사이에...-_-

 

암튼...축하드립니다..하핫..^^;

 

 

전, 어제 <철도원>이란 영화를 봤습니다...

 

일본영화인데...끝까지 잔잔하더군요... 심지어 곤히 자는 사람까지...푸푸..==;

 

철도원인 한 사람이 죽을 때까지도 철도원으로서의 임무를 충실히 하려고,

 

17년만에 얻은 딸의 죽음, 아내의 죽음까지도 지켜보지 못하고...

 

철도를 지키며...깃발을 흔들고.. "출발...후부OK,...신호OK.."를 외치지요...

 

주위사람들로부터 철도원의 임무가 그렇게 중요하냐며, 원망을 듣기도 하지만...

 

주인공은 자신의 일에 대한 자부심으로 살아가고 있었지요....

 

결국은 그의 죽음도 그 역의 폐선과 함께 플렛폼에 쓰러져 맞이하지만....

 

어쩐지, 평생동안 자신의 일에 충실했다는 모습에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시골의 기차역이 하얗게 눈에 쌓인 모습...정말 감동의 절정을 이룹니다...

 

그곳이 너무 아름다워서 주인공의 모습이 더 아름답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문득 생각해 보았습니다...

 

나는 나의 일에 얼마나 충실했던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푸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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