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성당 게시판

사라와 하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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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연 [annasee] 쪽지 캡슐

2001-05-26 ㅣ No.2472

 

드디어 "성서의 여인들" 테마 성서 공부가 지난 목요일 부터 시작 되었습니다.

5월 10일 신부님께서 "하와"를 특강해 주셨고

 

5월 24일 "사라와 하갈"을 시작으로 공부를 하시는 분들은 물론 목요미사 참석 하시는 분들도 그 여인들을 만나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신부님께서 목요미사시  묵상 자료로 주셨던 말씀을 같이 나눠보고자 올립니다.

 

1) 사라는 하느님께서 자손을 번창하게 해주시겠다고 약속해 주셨는데 그 약속을 못 믿고 자신의 꽤(즉 하갈을 남편에게 보내  자손을 보려한 것)로 해결해 보려다가 오히려

  하갈의 일로 마음 고생을 하게됨

 

2) 하갈은 몸종의 신분이었음을 망각하고( 주제 파악을 못하고) 임신이 되자 사라을 업신여기다 쫓겨나 들에있는 샘에서   하느님의 천사를 만나게 되는데 그 때 그 천사가  하갈에게 이렇게 묻는다 " 너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 길이냐?"(창세 16,8)

 

3) 사라가 아사악을 낳자 하길과 그녀가 낳은 이스마엘이  쫓겨나는데 다 죽어가는 아들 이스마엘을 차마 가까이서는 못 지켜보고 화살을 쏘면 닿을 만한 거리 만큼 떨어져 막막한 마음으로  그저 바라만 보는 하갈. 그러나 하느님께서 "그녀의 눈을 열어주시니, 그녀의 눈에 샘이 보였다."(창세21,19)

(말조차 끊어져 버리는  완전한 절망상태에서의 우리의 침묵속의 기도는 하느님께 전달되어, 들으시고 그때부터 하느님께서 문제를 풀기시작 하신다.)

 

제가 사오정이 아니었기를 기도드리며 글을 올립니다.

 

다음 주는 "리브가" (창세 24장; 25장;27장) 편인데요 성서의 여인들을 신청 못하신 분들도 목요 오전 미사에 오시면 신부님의 강론중에 리브가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해당 성서를 읽어 오시면 더 좋구요, 물론 각자의 반에서 묵상 나눔까지 하시는 분들은 더더욱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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