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성당 게시판

신실하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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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윤 [hellena98] 쪽지 캡슐

2000-04-12 ㅣ No.1292

신실하신 주..

 

내가 그를 알기전에

그는 이미 나를 알고계셨고

 

내가 그를 사랑하기전에

그는 이미 나를 사랑하고 계셨고

 

내가 저질러버린 수많은잘못들이

세상속에 묻혀

죄라는 것조차 느낄수 없었을때

그는 이미 나를 용서할 준비를 하고 계셨다

 

우연히 발견한 글이네요..

내가 저질러버린 수많은 잘못이 죄인지 조차 느끼지 못하는 내자신이 참 슬펐습니다..불쌍하단 생각도 들고요,,

하지만 이런 내 모습조차 용서하시고 사랑해주시는분이 계시기에 행복하다고 말할수있겠죠?

높은곳에 올라가 작게만 보이는 수많은 불빛을 보면서 그 아래에서 허둥지둥 발구르면 사는 내 자신을 발견했습니다..조금만 멀리서 보면 참 아름다운 곳인데 왜 그리 바둥대며 작은일에 상처받으며 사는지..

조금은 세상밖에서의 내 모습을 찾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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