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빛 산과 붉은 하늘이
가을을 재촉하는 바람으로
예쁜 가을향기를 전해줍니다.
저 초록의 물결이 조금 있으면
아름다운 가을 색으로 출렁이겠지요
한여름의 추억을 되새기며...
보름달 만큼 둥글고 넓은 가슴으로
넉넉하고 풍요로운 가을이기를 ...
맑은 가을하늘이 더 넓고
푸르게 보이는 것은
그 속에 더 포근하고,
더 넓고, 더 아늑하게
품어줄 수 있는
여유가 있기 때문 일거예요.
맑은 하늘을 닮아 나도
그 여유롭고 푸근함을
닮아 가고 싶네요... "우리"라는 공동체 안에서
하늘 만큼 넓고 큰 사랑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