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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먼저 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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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규 [marco1998] 쪽지 캡슐

2011-05-30 ㅣ No.7417

 

† 찬미예수님


우리나라는 참으로 참 가치 있는 삶을 인도하기 보다는

잘못된 길로 안내하는 매스컴과 분위기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젊어서 고생은 사서라도 해야 한다고 말들은 하면서도

대학교를 졸업하고 또 다시 교사나 공무원, 혹은 대기업에 들어가야 한다고

3년 5년을 공부하는 젊은이와 그들을 뒷바라지 하는걸 당연시하는 부모들이 있습니다.


선진외국에서는 18세가 되면 거의 무조건 독립하여 자기가 벌어서 대학교도 다닙니다.

젊어 일찍 고생을 통해 경제도 배우고, 일을 함으로써 일이 보이는 식으로 일머리가 터지니까

인생살이에서 무엇보다 도움이 되고 그런 과정들이 참으로 중요하지요.


그러나 우리나라에는 선진국 어디에서도 없는 3D업종을 얘기합니다.

선진국 어디에서도 하지 않는 얘기지요.

우리도 직업은 귀천이 없다고들 말은 잘하지요.

이 땅에 기능분야에 공식 비공식적으로 외국인이 2백만명정도 들어와 있습니다.

기능 없는 기술이 있을 수 있나요?


더 늦기 전에 우리가 변해야 합니다.

교사나 공무원, 대기업 직원이 아니면 시집 장가를 못 간다니 이런 엉터리가 어디 있습니까?

우리사회가 너무나 물질만능의 가치관으로 도배 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우리는 자라면서 나 자신이 명품 인간이 되는 것을 첫째로 삼았지요.

지금도 선진외국에서는 철들면 신문을 돌리게 하고 고생을 시키는데

우리나라는 전부 공주로 왕자로 키웁니다.

그런다고 무한경쟁사회인 자본주의세상에서 대접을 계속 받을 수 있나요.


제발이지 부모가 잘 컨트롤 할 수 있는

초등학교 3학년 미만일 때부터 청소 정리정돈을 가르쳐야 합니다.

예의를 가르쳐야 합니다.


어떻든 지도자는 이웃을 먼저 배려할 줄 알고 겸손할 줄을 알어야 하지요.

내 자식을 왕자로 공주로 키워 놓으면 노후에 자식의 종놈이 되는 것이지요.


호주사람은 우리를 보고 한국부모들은 캥거루 부모라고들 하지요.

확실히 해야 할일은 부자가 누구인지 알아야 하지요.

부자는 여러가지로 얘기 할 수 있지만

간단히 정리하면 열심히 일하고 절약을 잘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부자이지요.

그러나 우리사회는 돈 잘 벌고 돈 많은 사람이 부자인줄 압니다.


참으로 잘못된 가치관입니다.

아무리 부자라도 쓰는 데는 못 당합니다.

점심 한 끼에 백만원이 넘는 것도 있고 허리끈 하나도 1억이 넘는 것이 수두룩합니다.

사치는 끝이 없으니까요.

아무리 있으면 무엇합니까?

곧장 쓰다가 말년에는 거렁뱅이가 되어 헛소리하다가 죽어가는 졸부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분명히 열심히 일하고 절약 잘하는 사람은

어떤 분야에 무슨 일을 하더라도 전부 부자가 되니까요.


이제 우리는 나 자신부터 달라지고 자식들에게 열심히 일하고

천한 직업이 따로 있는 양 허세를 부리지 말고 열심히 일하고 절약을 잘하면

청소부라 해도 부자가 될 수 있고 훌륭한 사람이며

너의 배우자로 부족함이 없다고 가르쳐야 합니다.


내 자식에게 좋은 사람이 되라고 가르치면 될 걸 

좋은 친구를 사귀라고 하거나 좋은 며느리, 좋은 사위를 만나야한다고

자녀들에게 끊임없이 세뇌를 시키니

자녀들이 자기 자신이 좋은 남편이나 아내가 될 생각은 하지 않고 

배우자의 말 한마디 행동거지 하나를 용서 못하니 이혼으로 치닫는 것이지요.


얼마 전에 마늘 밭에서 나온 5만원짜리 110억이 극명한 증거지요.

이 땅의 일확천금을 노리는 벼락부자 지향 자들의 뼈 맺힌 잔해들이였지요.


이제 우리는 하루빨리 정신을 차려야 됩니다.

내가 먼저 변해야 합니다.

내 세상의 참주인은 나 자신이지요.

나와 하느님과의 관계가 문제이지

내 세상은 내 마음 먹은 대로 변할 수 있습니다.


주님이 너희가 이마에 땀 흘려 노력하면 낙원을 주신다고 약속하고 계십니다.

안타까운 일들이 너무나 많이 일어나 새마음 갖기 운동을 하고 싶어 먼저 글로 올려봅니다.


                2011년 5월 28일 새벽4시에 충주에서 이득우 바오로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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