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님께 드리는 사랑의 편지
멋진 추기경님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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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예수님!
김수환추기경님 안녕하세요? 저는 불광동 성당에서 청년 전례단 활동을 하고 있는 엘리사벳이라고 합니다. 추기경님 홈페이지에 처음 들어와서 이렇게 인사드립니다. 이번에 추기경님께서 쓰신 책 "너희와 모든 이를 위하여"를 며칠전에 사서 읽고 있는데 추기경님의 예수님을 사랑하시는 마음이 저에게도 전해졌어요. 특히 전 앞의 십자가의 길을 묵상하신 부분을 읽으면서 십자가의 길을 걸으신 예수님을 생각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제가 추기경님을 실제로 처음 뵌 곳은 97년 5월 성소주일날 혜화동 신학대학에서 미사참례를 했을 때였는데 그 후로도 명동성당에서 중요한 전례가 있을 때 뵐 때마다 너무나 좋은 느낌을 받았어요. 추기경님의 모습엔 예수님의 인자하고 사랑 많으신 그 모습이 그대로 배어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전 추기경님의 팬이 되었답니다. 추기경님, 전 97년에 세례를 받았는데, 처음에 성당에 다니게 될 때부터 신부님들의 모습이 너무나 좋아 보였어요. 그래서 아직까지도 기도할 때마다 우리나라의 모든 주교님이나 신부님들을 기억하고 있는데, 어떻게 기도를 해 드려야 할 지 몰라 평일 미사를 드릴 때 미사 시작 전이나 마친 후 가톨릭 기도서에 있는 ’사제를 위한 기도’를 바치고 있어요. 추기경님, 우리나라의 모든 사제분들을 위해 기도서에 있는 기도 말고 자유 기도나 화살 기도를 할때 어떻게 기도를 해 드려야 좋을 지 알려주시면 좋겠어요. 추기경님, 그리스도의 모습을 닮은 멋진 모습 그대로 항상 건강하시고 예수님의 사랑 받는 행복한 생활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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