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성당 게시판

9일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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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진 [x2040] 쪽지 캡슐

2001-08-06 ㅣ No.7785

이제 막 성당을 다니기 시작했고 아직 미사때마다 일어서고 앉는것이 낯선 신자이지만 언니의 도움으로 미사를 봤습니다.

 

남들이 묵주를 가지고 다닐때마다 저걸 가지고 어떻게 기도하는걸까하고 의아하게 생각하던 제가 이제 묵주기도를 한지 8일이 되었습니다.

첫날에는 묵상을 한다기보다는 성모송이며 영광송 구원의 기도를 책을 보며 읽기에 급급했고 둘째날은 외우기에 급급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9일째 접어들고있는 제가 성모송을 영광송을 구원의 기도를 드릴때 가슴이 뜨거워지고 제가 앵무새처럼 외우기에 급급했던 그 내용들이 가슴에 다가와 눈물이 났습니다.

 

주님의 집앞에서 배회하던 제가 이제 주님의 집에 한 발을 들여놓은 느낌이 듭니다.

궁금하고 알고싶은것들이 많지만 예비자교리에서 많은것을 배울수 있을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궁금해하고 알고싶어하는것을 물을 때 마다 항상 기쁜마음으로 알려주는 세실리아 언니에게 감사드립니다.

 

저를 여기로 인도해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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