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양2동성당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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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영 [shy] 쪽지 캡슐

2001-07-17 ㅣ No.4955

이제 나는 너희를 종이라고 부르지 않고 벗이라고 부르겠다.

(요한 15.12-14)

 

벗 ! 참 좋은 말입니다. 따뜻함과 정겨움이 넘쳐 나는 그런 단어입니다.

마음이 통하는 친구, 모든 것을 다 털어놓을 수 있는 그런 친구가 벗입니다.

나의 모든 것을 다 주어도 결코 아깝지 않을 사람,

나의 눈빛만 보아도 그 마음을 익히 알아낼 수 있는 사람,

그의 마음이 몽땅 내게로 전해져 오는 사람,

너와 나의 분별이 필요 없으며,

도대체 구별이 되지 않는 사람이 벗입니다.

 

좀 마른 체격에 큰 키, 커다란 눈

공손한 말씨. 언제보아도 겸손하고 예의바른 모습.

시골 내음이 풍기는 순진한 그 사람.

 

가깝지도 멀게도 느껴지지 않는 맹물같은 그 사람.

그렇지만 아무거리낌 없이 내 얘기 해도

상처받지 않을 것 같은 그 사람.

 

보기만 해도 기분좋고 내 마음안에 평안을

가져다 주는 그 사람.

 

남자보다는 여자가

나이어린 사람보다는 나이많은 사람을

편안해 했던 난 나보다 4-5살 위인 그 사람이 좋다.

 

이성으로가 아닌 존경하는 마음으로.

 

좋은 소식을 들었으면 좋았을텐데

괜히 마음 한구석이 아프다.

다들 잘 살고 계시는줄 알았는데,..........

 

꼬~~~~~옥 000되세요. 꼬~~~~~옥

작은 소리로 말했는데,...... 들었겠지.

앞으로 3년후면  

우리 000보다 훨씬 더 좋은 000이 되어있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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