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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가복음 5장 1절~3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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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자 [kim07] 쪽지 캡슐

2003-01-15 ㅣ No.193

 

5장

고기잡이 기적 ; 첫번째로 부르신 제자들

 

 1절: 하루는 많은 사람들이 겐네사렛 호숫가에 서 계시는 예수를 에워

      싸고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있었다.

 

 2절: 그 때 예수꼐서는 호숫가에 대어 둔 배 두 척을 보셨다.

      어부들은 배에서 나와 그물을 씻고 있었다.

 

 3절: 그 중 하나는 시몬의 배였는데 예수꼐서는 그 배에 올라 시몬에게

      배를 땅에서 조금 ’떼어 놓게 하신 다음 배에 앉아 군중을 가르

      치셨다.

 

 4절: 예수께서는 말씀을 마치시고 시몬에게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쳐

      고기를 잡아라" 하셨다.

 

 5절; 시몬은 "선생님, 저희가 밤새도록 에썼지만 한 마리도 못 잡았읍

      니다. 그러나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니 그물을 치겠읍니다"

      하고 대답한 뒤

 

 6절: 그대로 하였더니 과연 엄청나게 많은 고기가 걸려 들어 그물이

      찢어질 지경이 되었다.

 

 7절: 그들은 다른 배에 있는 동료들에게 손짓하여 와서 도와 달라고

      하였다. 동료들이 와서 같이 고기를 끌어 올려 배가 가라앉을

      정도로 두 배에 가득히 채웠다.

 

 8절: 이것을 본 시몬 베드로는 예수의 발 앞에 엎드려 "주님, 저는

      죄인입니다. 저에게서 떠나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9절: 베드로는 너무나 많은 고기가 잡힌 것을 보고 겁을 집어 먹었던

      것이다. 그의 동료들과

 

10절: 제베대오의 두 아들 야고보와 요한도 똑같이 놀랐는데 그들은

      다 시몬의 동업자였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시몬에게 "두려워하지

      말라. 너는 이제부터 사람들을 낚을 것이다" 하고 말씀하시자

 

11절: 그들은 배를 끌어다 호숫가에 대어 놓은 다음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를 따라 갔다.

 

나병환자를 고치신 예수

 

12절: 예수께서 어느 동네에 계실 때에 온 몸이 나병으로 문드러진 사람

      하나가 나타났다. 그는 예수를 보자 땅에 엎드려 간청하며

      "주님, 주님께서는 하시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이 고쳐 주실 수

      있으십니다" 하고 말씀드렸다.

 

13절: 예수께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그렇게 해 주마. 꺠끗하게

      되어라" 하시자 곧 그의 나병이 깨끗이 나았다.

 

14절: 예수께서는 "아무에게도 이 일을 말하지 말고 다만 사제에게 가서

      몸을 보이고 모세가 명한 대로 예물을 드려 네 몸이 꺠끗해진

      것을 사람들에게 증명하여라" 하고 이르셨다.

 

15절: 그러나 예수의 소문은 더욱 더 널리 퍼져서 예수의 말씀을 듣거나

      병을 고치려고 사람들이 사방에서 떼지어 왔다.

 

16절: 그러나 예수께서는 때떄로 한적한 곳으로 물러 가셔서 기도를

      드리셨다.

 

중풍병자를 고치신 예수

 

17절: 하루는 예수께서 가르치고 계셨는데 거기에 갈릴래아와 유다의

      여러 마을과 예루살렘에서 온 바리사이파 사람들과 율법학자들이

      앉아 있었다. 예수께서는 하느님의 능력으로 병자들을 고쳐

      주기도 하셨는데

 

18절: 그 때 사람들이 중풍들린 사람을 침상에 눕혀 가지고 와서 예수

      앞에 데리고 가려 하였으나

 

19절: 사람들이 많아서 병자를 안으로 데리고 들어 갈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들은 지붕으로 올라 가 기와를 벗겨 구멍을 내고 병자

      를 요에 눕힌 채 사람들에게 둘러 싸여 있는 예수 앞에 내려

      보냈다.

 

20절: 예수꼐서는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 하고

      말씀하셨다.

 

21절: 이 말을 들은 율법학자와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저 사람이 누구인

      데 저런 말을 하여 하느님을 모독하는가? 하느님 말고 누가 죄를

      용서할 수 있단 말인가?" 하고 수근거리기 시작하였다.

 

22절: 예수꼐서는 그들의 생각을 알아 채시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어찌하여 너희는 그런 생각을 품고 있느냐?

 

23절: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 하는 것과 ’일어나 걸어 가라’ 하는 것

      과 어느 편이 더 쉽겠느냐?

 

24절: 이제 땅에서 죄를 용서하는 권한이 사람의 아들에게 있다는 것을

      보여 주겠다." 그리고 나서 중풍병자에게 "내가 말하는 대로

      하여라. 일어나 요를 걷어 들고 집으로 돌아가라" 하셨다.

 

25절: 그러자 병자는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벌떡 일어나 깔고 누웠던

      요를 걷어 들고 하느님을 찬양하여 집으로 돌아 갔다.

 

26절: 사람들은 모두 놀라 하느님을 찬양하면서도 마음은 두려움에

      싸여 "우리는 오늘 참으로 신기한 일을 보았다" 하고 말하였다.

 

레위를 부르심

 

27절: 이 일이 있은 뒤 예수께서 그 곳을 떠나 길을 가시다가 레위라는

      세리가 세관에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나를 따라 오너라" 하셨다.

 

28절: 그러자 그는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를 따라 나섰다.

 

29절: 레위는 자기 집에서 큰 잔치를 베풀고 예수를 모셨는데 그 자리

      에는 많은 세리들과 그 밖에 여러 사람이 함께 앉아 있었다.

 

30절: 이것을 본 바리사이파 사람들과 그들의 율법학자들은 못마땅하게

      생각하여 예수의 제자들에게 "어찌하여 당신들은 세리와 죄인들과

      어울려 먹고 마시는 것입니까?" 하고 트집을 잡았다.

 

31절: 예수께서 이 말을 들으시고 이렇게 대답하셨다. "건강한 사람에게

      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자에게는 필요하다.

 

32절: 나는 의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들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다."

 

단식에 대한 질문

 

33절: 이 말씀을 듣고 그들이 "요한의 제자들은 물론이요 바리사이파 사

      람들의 제자들까지도 자주 단식하며 기도하는데 어찌하여 당신의

      제자들은 먹고 마시기만 합니까?" 하며 따지자

 

34절: 예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너희는 진칫집에 온 신랑의 친구들

      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도 그들을 단식하게 할 수 있겠느냐?

 

35절: 이제 때가 오면 신랑을 빼앗길 것이니 그 때에는 그들도

      단식을 할 것이다."

 

36절: 그리고 예수꼐서는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다. "새 옷에서 조각을 찢

      어 내어 헌 옷을 깁는 사람은 없다. 그렇게 하면 새 옷을 못쓰게

      만들뿐만 아니라 새 옷 조각이 헌 옷에 어울리지도 않을 것이다.

 

37절: 그리고 새 술을 헌 가죽부대에 담는 사람도 없다. 그렇게 하면 새

      포도주가 부대를 터뜨릴 것이니 포도주는 쏟아지고 부대는 못쓰게

      된다.

 

38절: 그러므로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한다.

 

39절: 또 묵은 포도주를 마셔 본 사람은 ’묵은 것이 더 좋다’ 고 하면서

      새 것을 마시려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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