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동성당 게시판

사랑그대로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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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규 [endlesslove] 쪽지 캡슐

1999-10-02 ㅣ No.2395

내가 당신을 얼마만큰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이른 아침 감은 눈을 억지스레 떠야 하는 피곤함 마음속에도

 

나른함 속에 파묻힌채 허덕이는 오후의 앳된 심정속에서도

 

당신의 그 사랑스러운 모습은 담겨 있습니다.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층층계단을 오르내리며 느껴지는 정리할수 없는 감정의 물결속에도

 

십년이 훨씬 넘은 그래서 이제는 삐걱대기까지 하는 낡은 piano

 

앞에서 지친 목소리로 노래를 하는 내 눈 속에도 당신의 그 사랑스러운

 

마음은 담겨 있습니다.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언젠간느 당신도 느낄수 있겠죠.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도 느낄수 있겠죠. 내가 당신을 올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도 느낄수 있겠죠.비록 그 날이 우리가 이마를 맞댄채 입맞춤을

 

나누는 아름다운 날이 아닌 서로가 다른 곳을 바라보며 잊혀져

 

 가게 될 각자의 모습을 안타까워하는 그런 슬픈 날이라 하더라도

 

나는 후회하지 않습니다.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을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건 당신께 사랑을 받기 위함이

 

아닌 사랑을 느끼는 그대로의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안냐세요 안드레아입니다. 간만이죠,.,,

정릉성당이라 낯이 익어요...

어렸을적 정릉성당 동네에 이모 할머님이 사셨죠.

그때 그동네가 정릉성당쪽이었는지 몰랐는데..

부모니말씀듣고 기억이 났어요..방가워요,,

저는 공항동이지만 정릉도 너무나 방갑습니다..

행복하시고. 또 글올릴께요...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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