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나는 가난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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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정만 [1004mjm] 쪽지 캡슐

2000-02-22 ㅣ No.1147

나는 가난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당신에게 줄 것 하나가 내게 남아 있습니다.

 

그것은 당신을 향한 나의 사랑입니다.

 

당신을 향한 이 사랑 하나로

 

나는 모든것을 가진 부자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나는 가난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당신에게 줄 것 하나가 내게 남아 있습니다.

 

그것은 당신을 향한 나의 끝없는 기다림입니다.

 

당신을 기다리는 이 마음 하나로

 

나는 모든것을 가진 부자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나는 가난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당신에게 줄 것 하나가 내게 남아 있습니다.

 

그것은 당신을 향한 나의 우정입니다.

 

당신과 나누는 우정 하나로

 

나는 모든것을 가진 부자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나는 가난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당신에게 줄 것 하나가 내게 남아 있습니다.

 

그것은 당신을 향한 나의 맑은 눈물입니다.

 

당신을 향해 흘리는 나의 눈물 하나로

 

나는 모든것을 가진 부자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나는 가난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당신에게 줄 것 하나가 내게 남아 있습니다.

 

그것은 당신을 향한 나의 발걸음입니다.

 

당신을 향해 걷고 있는 발걸음 하나하나로

 

나는 모든것을 가진 부자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나는 가난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당신에게 줄 것 하나가 내게 남아 있습니다.

 

그것은 당신을 향한 나의 순결입니다.

 

당신에게 비춰지는 나의 순결한 마음 하나로

 

나는 모든것을 가진 부자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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