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원동성당 게시판

책갈피 묵상 및 기도 (020127)

인쇄

신제식 [uni3one] 쪽지 캡슐

2002-01-25 ㅣ No.1943

†찬미 예수님

 

 

"제단에 예물을 드리려 할 때 너에게 원한 품은 형제가 생각나거든 그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그를 찾아가 화해하고 나서 돌아와 예물을 드려라." (마태 5. 23-24)

 

 

하느님께 예배를 드리고 기도 바칠 때에는 더없이 경건하고 평온한데,

이웃과의 생활과 가정 안에서 화목을 이루지 못하고 오히려 불화의 원인이 될 때

그는 신앙 안에서 '이중 인격자'라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일상생활과 기도사이에 분열이 없어야 합니다.

기도하는 삶 속에서 이웃에 대한 미움, 불신 등을 지니고서 마치 그것과 기도는 별개의 것 처럼 생각하고 하느님께 예배드린다면 그것은 자신을 속이고 하느님을 속이는 것이 됩니다.

 

기도는 그 자체가 생활이 되어야 하므로 혼란스러운 마음과 불화가 있다면 주님의 말씀대로 화해하고 풀어야 합니다. 자신의 생각을 가슴으로 표현하고 서로 이해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기도하는 것은 하느님 아버지를 만나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마음을 닮아 가는 것입니다.

거만하지 않고 성실하게, 솔직하게, 친근감 있게 하느님께 다가갈 수 있다는 것,

그렇게 다가가도록 노력합니다. 아멘.

 

 

 

[주일 미사 기도문〕

 

101. 연중 제 3 주일 (사회복지주일) (2002. 1. 27)

 

 

 

1. 교회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구원의 기쁜 소식으로 저희에게 다가오신 주님, 그 큰 빛으로 교회 일치를 위해 드리는

   저희의 기도를 받아주시고, 교회가 말씀하시고 현존하시는 하느님 나라를 더욱 힘차게

   선포하시게 하소서.

 

    ⊙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 주소서.

 

 

 

2. 세계 평화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평화의 주님, 이방인에게도 구원의 기쁜 소식을 전해주셨듯이 힘없고 핍박받는 민족과

   갈라져있는 나라에도 주님의 평화를 주시어 온 세계의 모든 나라가 주님의 은총으로

   일치의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

 

 

 

3. 가난하고 고통받는 이웃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사랑의 주님, 세상의 가난하고 고통받는 이웃들을 위하여 간구 하오니, 주님께서 그들을

   축복하여 주시고 저희는 형제적 사랑으로 그들에게서 예수님 모습을 보고 더불어

   나눔으로써 사랑을 실천하게 하소서.   ⊙

 

 

 

4. 일원동 본당공동체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일치의 하느님, 초기 고린토 교회가 시기와 질투로 갈라져 있을 때 바오로 사도께서는

   보편적인 교회의 진리를 가르치시며 공동체의 일치를 강조하셨습니다. 일치는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서 소외 받은 이웃을 먼저 생각하고 내가 작아져야 가능하다는 것을

   깨우치게 하소서.   ⊙

 

 

일원동성당 전례분과위원회

 

 



45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