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동성당 게시판

안냐세여..^^

오늘은 햇볕에 쨍쨍..

결국 유정이가 반팔을 못입을 이율 만들어버렸져..

쿠쿠쿠.. 에궁.. 시언하당.. 에어컨이 오늘은 고마운 생각이 드네여..

참 비가 많이 내렸져.. 어제는 후배하구 술마시다가.. 금방 취해버렸어여..

기억이 안나는건 아니구.. 하소연을 너무 많이 해서.. 미안한거 있져..

쿠쿠쿠.. 참 나두 별난애쥐..

언니 오빠들두 있는데 왜 하필.. 후배에게 그런 하소연들을 했는지..

흐음.. 이유는여..

ㅠ.ㅠ 유정이 따자나여.. 후배가 불러주길래 그것이 고마워..서리..--+

에구구~~ 어제는 쫌 비틀했었져.. 헤에~~

요즘 술만 마시는것 같아여.. 죽갔다..

으~~ 속이 미식거리는것이.. 몇일간 장난이 아니네여..

신것두 먹고잡고.. --:모지?? 쿠쿠쿠.. 넝담인거 다들 아시는거져??

음.. 몇일전에 재신이의 사진한장이 유정이네루 날라왔답니다.

군복을 입고 경례를하고 나를 바라보고 있는 재신이 모습에서...

어딘가 힘들어보이는 모습이 비춰지고 있었어요.. 울지는 않았어요.

재신이가 입소할때 울지말라구 그랬거든여.. 그래서 안울꺼예여..

맨날 웃어줄꺼예요. 재신이가 힘들지 않게..

텔레파시두 편지 못지않게 많이 보내구 있는데.. 다 받구 있는건지 모르겠네여..

우리 화진이 오빠의 모습에선 늠름함을 느꼈었는데..

재신이 사진 보니까 왜 이렇게 웃기구.. 그런거져?? 흐음..

재신이 알면 화나겠져.. ^^

주숙언닌 접때 후니 오빠 면회 간다구 그러던데.. (언니 잘 갔다 왔나여??)

유정이는 언제 닭다리 사들고 면회 한번 가볼수 있을까여..

ㅠ.ㅠ 앙~~ 흡!! 뚝!! 울면 안대.. >.< 참아야쥐..

비가오는날은 비가와서 고생할까봐 걱정했는데..

오늘은 햇볕이 너무 따가와서 걱정이네여.. 땀두 많구.. 잘 지치는데..

쿠쿠쿠.. 아직두 팔불출을 벋어나지 못한.. 유정.. ㅜ.ㅜ

^^ 유정이 그래두 씩씩한 모습 보일꺼예여..

오늘 편지에는 뭐라구 적을까...?? ^^

모두들 오늘하루 행복하시구여.. 항상 건강하시구여..

따랑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