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동성당 게시판

이곳에서 만나니 반갑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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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민 [h-mingo] 쪽지 캡슐

1999-10-13 ㅣ No.481

경호형 오랜만이네요.

요즘 투정만 부려서 정말 미안해요.

형도 힘들텐데.....

형의 그 푸근함이 정말 좋아요....^.^

마음 속 말들 아직 못했지만 정말 정말 좋아요...

 

 

선명이 너도.

근데 홈페이지 말이야. 아직 가보진 못했지만 굿뉴스에다가 올려놓는게 더 나았을텐데

라는 생각이 든다.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지만 말이야.

어딘지는 모른지만 관리자한테 말하면 링크나 우리 성당 홈페이지 등록이 될걸? 아마

그랬으면 더 좋았을 텐데......

고생 많았다......

 

 

진희 안녕?

네가 이곳엘 다 들어오고 놀랐다.

컴 샀나?

아님 pc방인가?

어쨌든, 무지 반갑고 오빠도 많은 힘이 돼주지 못해서 미안해.

가을 탓인가? 사람들 모두 힘들어 하고 있으니...

나는 당분간 다른 곳에 힘을 쏟고 있지.

물론 전공에 관련된거..

하지만 관심없는 다른 과목들은 성적이 별로 좋지 않을 것 같다.

이번 학기는 말야.....

글구. 그럴 때는 무언가 시작해 보는 것도 좋아.

자꾸 힘들어질 때는 생각 속에 얽매이는 것보다 새로운

무엇인가에 내 자신을 던져볼 수 있는 것 말이야.

물론 시간이 없다는 말로 너는 대답하겠지.

하지만 시간이 없는 건 아닐 수도 있어.

여유가 없을 뿐이지 마음의 여유.

힘내고... 그나마 웃을 수 있어야지.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짧지 않다.

 단지 그만큼 사랑하지 않았을 뿐.’

 

뭐, 사랑이 아닌 다른 낱말을 붙여도 어울리는 말인것 같다.

그리고 어떤 시인의 말을(박노해님이었던가? 아닌가?)

잠깐 주어듣고 적은 말이지만 정말 괜찮은 말이라고 생각해서..

너무 길었지?

그럼 감기 조심하고 주일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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