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동성당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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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sio38059] 쪽지 캡슐

1999-10-13 ㅣ No.490

하이 용준?!!

글이 안올라와서 많이 섭섭한가보군.

하지만, 너무 섭섭해 하지마.

우리 모두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하나가 되어 있으니? 너무 야한가?

그치만 고맙다. 이렇게 간만에(?)와서 들어와 주었으니.

나도 참 오랜만에 와본다. 왜 그랬을까?

모르겠지만 요즘은 삶의 무게가 느껴진다.

모든 근심 걱정이 다 나의 어깨위로 올라오는 듯....

내려가 있다고 우리를 모른 척 하지는 않겠지?

그럼 그렇게 되면 ’콱 쥑이삘끼야’알았지? 이번에는

시골에 갔다가 오느라 보질 못했는데... 다음번에는

쓰디쓴 쐬주 한 잔 쫙~빨아야지.아이써(?)

몸 건강히 잘 지내고 항상 주님의 은총이 충만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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