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동성당 게시판
책임감에 관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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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교사를 하면서 가장 많이 늘었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바로 이 책임감이라는 부분 같아요. 사람이 자리를 만드는게 아니라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을 실감들 하실겁니다. 지난주에도 형준이 한테 나 이따 네시 마사 갈거야..이따봐...하고서는 3시경에 연락온 친구의..." 나올래?" 하는 말에 별 망설임 없이..."그래"... 후훗 부끄럽습니다. 자리가 만든 사람이 늘 그대로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사순인줄도 게시판을 봐서야 알게되는 부끄러운 교사의 모습이에요. 반성하고 있습니다. 이제 다시 열심이던 모습으로 돌아가려고... 여러사람 한테 말해 놓으면 말의 힘으로라도 지키게 될 것 같아서 올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