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동성당 게시판

교황청 "신에게 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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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영정 [HIDE] 쪽지 캡슐

2000-03-15 ㅣ No.3836

카톨릭 '2000년 과오'참회

 

12일 오전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에서는 카톨릭의 역사를 새로 써야할 의미깊은 미사가 진행되따

교황 요한 바오로2세가 미사를 통해 카톨릭이 지난 2000년동안 저질렀던 과오에 대해 용서를 구한 것이다

교황은 사순절을 기념하기 위한 보라색 제의를 입고 미사를 집전했으며,성당에는 전 세계에서 모인 성직자와 교인 1만명이 참석해따. 사순절은 부활절 전날까지의 40일간을 기리기 위한 것.

교황은 특별히 '용서의 날'을 사순절 기간 중에 택해 참회의 뜻을 강조하고자 해따

 

떨리는 목소리로 고백

 

교황이 용서를 구한 과거 카톨릭의 죄는

△다른 종교에 대한 박해

△유태인 박해

△기독교도들의 분파

△여성에 대한 억압

△인종 차별 등이다

 

교황은 "진리를 구한다는 이름으로 치러진 폭력과 다른 종교를 따르는 사람들에게 따르는 사람들에게 보였던 불신과 적의에 대해 용서를 구한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CNN .BBC .AP통신등 외신들은 십자군전쟁을 비롯한 종교전쟁과 피정복 원주민에 대한 강압적 개종 요구,마녀사냥을 포함한 종교재판을 함의하고 이따고 분석해따

 

여성들 자주 모욕 소외

 

카시디 추기경의 유태인 박해에 대해 고백하는 등 구체적인 죄에 대해서는 5명의 추기경과 2명의 대주교들이 용서를 구해따

추기경들은 "다른 문화와 종교적인 전통을 업신 여겨쓰며 너무나 자주 여성들을 모욕하고 소외시켜따"고 죄를 고백해따

추기경들과 주교들이 고백을 마칠때마다 교황은 참회의 뜻으로 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힌 고상에 입을 맞춰따

 

교황은 "카톨릭은 그 동안 카톨릭이 당해온 박해에 대해서도 가해자들을 용서할 준비가 되이따"며 참회와 함꼐 용서를 베푸는 모습을 함꼐 보여따

교황은 참석자들이 숨을 죽이며 지켜보는 가운데 역사적인 고백문을 떨리는 목소리로 읽어 내려가따

파스킨 병을 앓고 있는 교황의 모습은 참회자의 모습이어서인지 더욱 어두워보였따

 

올해 79세인 교황은 자신의 건강을 확신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카톨릭의 과거 사죄라는 역사적인 무대를 일찌감치 준비하고 재촉해온 것으루 알려져따

 

교황은 몇년전부터 새 천년이 열리는 올해야말로 카톨릭이 과거를 참회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해라고 말해왔다고 한다

카톨릭이 과거를 청산해야 새 천년을 맞아 새롭게 나아갈수 이따는 것이다

 

카톨릭의 참회의 내용이 기대에 훨씬 미흡하다는 지적두 이따

유태인측에서는 이날 교황의 사과에 홀로코스트(유태인 학살)에 대해 침묵해떤 교황청에 대한 사과가 이써야 했다는 반응을 버여따

그러나 교황의 입에서는 이날 집시를 제외하고는 특정 집단에대한 언급이 없써따

 

교황청 "신에게 참회"

교황청은 그러나 교황이 용서를 구하는 설교를 한 직후"카톨릭이 용서를 구한 대상은 신이지 특정 집단이 아니다"라고 못박아따

 

반영정 기자

 

ps:조선일보에 난 기사를 갈취해씀니다...^^;;

   글 읽으며 좀 씁쓸음 해뜸니다만....모 잘된 일이죠...

   용서를 청하는게 쉬운일인가요? 후훗...

   근데 카톨릭이 홀로코스트를 해따는게 사실인지요..누가 아시는 분이뜨면...올려주세요..

   그거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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