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사랑하는 이들의 작은터
동민이의 중얼중얼~ 다섯번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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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미 예수님.....
안녕하세요..?
오늘은 동민이의 중얼 중얼 다섯번째 시간......
요즘 이거 하느라구 ...
솔직히 미치겠어요....... ^^
지하철에 써있는 글들 좋은거 있으면 외워야 되구.....
책 찾아서 봐야되구....
인터넷 뒤져야 하지....
통신 뒤져야 하지...*^^*
내 손끝이 그의 꼬리뼈에 닿으면
그의 꼬리뼈는 밤의 스위치다 거기 내 손끝이 닿으면 눈꺼풀은 서서히 무거워지고 양팔 양다리로 휘감긴 우리 몸뚱이는 튜브도 없이, 거대한 풍선도 없이 구름 위를 해초처럼 떠 다닌다 달의 분화구가 저 아래로 아득히 보이고 하얀 설탕을 우주에 뿌려 놓은 듯 점점이 별들 환한데 우리들 몸집은 기체풍선처럼 날아올라 한 점 유성으로 사그라든다 먼지만한 내가 먼지만한 그를 감싸 안고 먼지만한 내가 먼지만한 그에 의지하며 꼬리뼈 속에 감춰진 인연의 화석이 꿈틀대는 밤 그의 구두는 시간의 풍화로 낡고 있는데 그는 어떻게 나를 알아 봤을까 나는 어떻게 그를 알아 봤을까 우습다가, 놀랍다가, 기막히다가 내 손끝에 닿는 그의 꼬리뼈에 화들짝, 아침이 온다
히힛....
좋죠....?
잘들 보시구요....
전 이따가든지....
아님 내일 다시...
다시 지하철 뒤지러 가야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