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에 성공하는 공부방법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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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숙 [park mi] 쪽지 캡슐

1999-07-16 ㅣ No.374

자! 오늘부터 우리친구들은 즐거운 방학이 시작되었군요.

한겨레 신문에 지난주에 연재되지 않아서 이제야 올리게 되었습니다.다음 시험에 도움이 되길 빌며 보람있고 의미있는 여름방학되길, 특히 26일-28(2박3일)

의 켐프에 함께하여 신명나는 여름이되길 기도하겠습니다 (박 데레사 수녀)

 

시험에 성공하는 공부방법 3

지난 2주간 시험을 준비하는 단계와 실제 시험을 치르는 단계에서 어떻게 하는 것이 효과적인지 알아 보았다. 두 단계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시험본 뒤 처리방법이다.

보통 시험이 끝나면 '아. 드디어 끝이다' 라는 해방감에 젖어 시험지를 팽개치고 다시는 보지 않거나 버리는 학생들이 많다. 그러나 시험지를 잘 활용하는 것도 훌륭한 학습방법의 하나임을 강조하고 싶다.

특히 학년말 시험이나 각종 모의고사를 준비할 경우에는 이전에 배웠던 모든 학습 내용을 한꺼번에 복습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이때 지난 시험지를 보며 핵심내용을 정리하고 틀린 문제를 다시 풀어보면 적은 노력으로 큰효과를 거둘수 있다.

 

시험지 정리 및 오답정리에는 4단계의 순서가 있다.

 

1단계에서는 시험지에 날짜와 시험종류(중간고사.기말고사등), 시험 범위를, 모의고사인 경우 시험 주관처를 기입한다.

 

2단계에서는 정답을 적고,

 

3단계에는 틀린 문제를 확인하여  틀린 원인에 따라 각각 다른 표시를 한다. 예를 들어 실수로 틀렸으면(문제를 잘못 읽었거나, 다른 내용과 혼동된 경우등) 'v'로, 몰랐던 내용이면 '*' 로 표시 하는등 자기만 알아볼 수 있는 것으로 체크해 둔다. 이때 모르는 내용이지만 추측으로 맞았을 경우, 자신의 찍는 솜씨와 운에 감사하며 다시 보지 않는 학생이 많은데 반드시 표시를 해두고 왜 정답인지를 확인하고 넘어가야 다음에 비슷한 문제가 나왔을때 자신있게 답을 쓸수 있다.

 

마지막 4단계에는 틀린 문제와 관련되는 내용이나 교과서와 참고서의 페이지를 적어 다음에 시험지를 다시 볼때 한눈에 알아보기 쉽도록 정리한다. 그래야 나중에 시험지를 공부자료로 사용할수 있다.

다음 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얻으려면, 이번 기말고사 시험지를 버리지말고 이와 같이 적극적으로 활용해보자. 그러면 점수와 등수 확인에 집착해서 쉽게 좌절하기보다 오히려 자신의 학습 수준과 부진한 부분을 명확히 파악할수 있어 다음 시험에 자신감 있게 대처할수 있다.

<한국청년의 전화 즐거운 공부방법 연구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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