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동성당 게시판
막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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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2002-05-14 ㅣ No.3368 어떤 분들이 그러시더군요 우리본당은 신부님들이 삼년을 넘기지 못하고 떠나는 본당이에요 신부님은 어떨지 모르겟네요
그렇군요 저도 그 대열에 낄지도 모르지요 그러나 언제 떠나느냐 하는 것이 무에 그리 중요한것입니까? 중요한 것은 우리 본당에 진정한 수도생활 남의 삶에 쓸데없이 참견않고 쓰잘데없이 남을 가르치려 하지 않고 괜시리 사람가르기 같은 짓 안하고 오직 하느님앞에서 자기의 영혼을 다듬기위해서 자기 마음만 들여다보고 사는 수도자를 양성을 하는 것이 저의사목목표인 것입니다 모두가 기도중에 성령의 빛안에서 자기 마음만을 들여다본다면 정말 교회다운 교회가 될것입니다 그 이외의 것들은 다 그다음의 것일뿐
주님이 말씀을 하셧습니다 먼저 하느님나라를 구하여라 이 말씀의 뜻을 이곳에서 실현을 하다가 갈것입니다
사람들이 따라오지 않으면 어쩌냐구요/ 그거야 그 양반들 팔자이지요 억지로 밥을 먹일수는없는 노릇이지요 그대신 나중에 이런 이야기를 들으려면 강사료를 내야지요 지금 공짜로 가르쳐드릴때 잘듣는것이 남는 장사일텐데 ...하하하
아 그리고 제걱정을 하시는 분들 걱정하지 마십시요 보기보다 제가 근성이 강한지라 한번 붙으면 아예 끝장을 보는 성격임다 죄송함다 저는 염신부님같이 마음이 부드럽고 잘 참는 성격이 아닙니다 일단 문제라고 생각이 되며는 아예 목을 걸고 승부를 겁니다 상대방이 나를 납득을 시키거나 상대방이 내 생각을 따라주거나 둘중의 하나입니다 시간? 밤을 새워서라도 끝장을 보는 성격이지요 근데 여기 분들이 그렇게 오시는 분이 아무도 없으셔서 좀 심심함다 몸이 근질근질한디.. 한판 붙엇으면 참 좋것는디 그래야 저도 손놓앗던 공부를 다시하고 학문의 칼을 다시 날을 세울텐데 누구라도 좀 시비를 걸어주셧으면 함다 근디 쪼잔한 문제로 오지말고 좀 덩어리가 큰것으로 왓으면 함다 제가 여기와서 만난분중에 딱 한분만이 아주 좋앗슴다 아주 제대로 이야기가 된것같아서 마음이 좋앗음다 그분은 곤욕을치르셧지만 어찌되얏건 게시판을 통하여 공개적인 토론을 벌인다면 더욱 좋슴다 언제라도 누구라도 환영함다 한판 할 준비는 언제라도 되어잇슴다
한판할날을 학수고대하며 매일같이 칼을 가는 주지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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