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동성당 게시판

새신부에게

인쇄

홍성남

2004-09-06 ㅣ No.8760

자네가 앞으로 본당을 맡으면 기쁨과 실망을 동시에 느낄것이라 생각한다네

무슨일을 할때 손을 걷어부치고 나오시는 분들을 보면서 기쁨을 느낄것이고

작은일로 갈등이 생겨서

서로 상대방에게 잘못이 있다고 손가락질하고

자네편을 들어달라고 하는 분들을 보면서

실망을 할것이네

그러나 어찌하겠는가

어디를 가던지

국내이건 국외이건 같은 문제가 잇음을..

어찌되었건 잘잘못을 가리는 일에는 절대로 신중한 자세를 보여야 한다네

아무리 객관적으로 잘잘못을 가렷다 하더라도

수긍을 하는 경우보다

자기편을 안들어주었다고 화를 내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이라네

그럼 그럴때는 어떻게 하느냐고?

그냥 자네일이나 하게나

때로 시간에게 맡겨야만 하는 일들도 있는 법이니...

설마 죽을때까지 싸우겠는가

그러다 말겟지



336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