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성당 게시판

오늘 우리조 작공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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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s-girl] 쪽지 캡슐

2001-03-25 ㅣ No.3747

오늘도 변함없이 우리는 작공을 했다...

하지만 조금은 특별한 작공이였다...

왜냐하면 중1이 들어왔기 때문이다...

난 떨렸다.. 나의 첫인상과.. 작공의 첫인상때문에..

그래서 흥분했다..

내가 흥분하면 말이 빨라지고.. 손을 많이 사용하고...

사람 무안 주기를 잘한다...

아무튼... 액션송2집에 있는 노래가사를 시작기도로 작공을

시작하였다..

출석을 부르고 작공 순서 설명 하고..

사랑의 나눔 시간엔 교재에 있는 재활용에 대하여 이야기 했다..

냉소적인 반응.. 나의 정신없는 행동...

정말 좋은 내용이였는데.. 잘 이끌어 내지 못했던것 같다..

중1아이들과 오늘 처음으로 작공에 나왔던 아이들이...

안좋은 인상으로 남진 않았을지...걱정이다.

정신없이 시작해서.. 정신없이 끝난 작고.. 내가 작공을 맞은

이례 오늘 처럼 빨리 끝난 날도 없다...

후회가 밀려오는 작은 공동체였다..

조금이나마.. 아이들이.. 즐거웠길 바라며....

 

슬픈 라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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