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문2동성당 게시판

거의 일주일만이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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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경 [juckonly] 쪽지 캡슐

2000-10-16 ㅣ No.708

아휴..숙제를 하는데 넘 어려워여.

무슨 작문을 하라시는데 그걸 영어로 하자니...

지가 영어과래도

아직까지 작문은 힘드네요.

흑흑...어떻게 해야하지..

내일또 걱정되는게

어학실습있는데

그게 외우는 건데..

지난번에 너무 못외워서 아유그만해라

그래서 상처받았어요ㅠㅠ..

그 교수님 좋아했는뎁

잘보이고 싶었는데

1학기땐 잘하고 칭찬도 받은 적이 있는데

요새는 외워도 머리에 잘 안들어오고

교수님앞에서 외울려면 까먹고..

힘들어요..

집에 와도 불안하고 힘들고

놀아도 편하질 않아요.

정말..

이번학기도 장학금타고 싶은데..

이게 더 부담되어서

공부가 잘 안되는거 같아요.

다,다 최고가 아니면 죽는세상, 살벌해라..

아빠가 그런 이야기를 하는데

마음이 갑갑하고 슬프고

그러네요.

하느라고 하는데

감기는 달고 살고

우울증 비슷한 ..외롭고..그런 기분은 수시때때로 들고

가끔은 사람들에게서 실망하고

상처받고 ..그렇답니다.

친구랑 저랑 맨날 만나면 이야기하는것,

영원한 사랑은 없다는 것.

그런것도 저를 참 슬프게 하네요.

아..힘내서 숙제를 해야할텐데..

오늘은 하루종일 배가 아파서

밥도 거의 못 먹었어요..불쌍해라..

누가 조금만,위로해줬으면 해요.

열심히 하면 된다고

잘해왔다고

힘내라고

그런 말 한마디면

기운이 날거 같네요.

제가 바라는 말은 그런거랍니다.

다른 사람들도 다 그럴꺼예요.

강한 것 같아도

위로받고 싶을 때 있잖아요.

그런걸...

밝은 글 쓰고 싶었는데

오늘은 영 기분이 아니네여

담엔 좋은 시도 올려야지.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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