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문2동성당 게시판

너무 힘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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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경 [juckonly] 쪽지 캡슐

2001-03-30 ㅣ No.1279

명인 -너무 힘들면...

 

너무 힘들면 잠시 잊어도 돼. 고통스런 나의 얼굴도.

아무 것도 이루지 못한 슬픔. 뒤척이며 새운 숱한 밤.

 

너무 힘들면 잠시 잊어도 돼. 내가 했던 말,

그 세상 얘기도. 아무 것도 한 게 없다는 자책.

눈물 자욱 어린 너의 베갯잇.

너의 어깨를 짓누르려고 내가 떠난 것은 아니야.

 

너의 얼굴에 슬픈 그림자를 새기려고 떠난 것은 아니야.

네가 가장 힘들고 가장 지친 그 순간에 날 떠올리며

다시 웃음짓도록

멋대로인 세상과 곁에 선 이, 다 미워질 때,

날 떠올리는 것으로 힘이 되도록.

 

너무 힘들면 잠시 잊어도 돼.

네가 가벼워질 수 있을 때까지.

언제나 나의 사랑 변하지 않듯 네가 부러워했던 -

그래 그 웃음 -

햇살같은 웃음 지며 살아줘.

너의 햇살같은 웃음 언제까지나

 

 

 

 

 

 

 

 

 

 

 

 

 

우연히 자주 가던 다음까페에서

이 노래 가사를 보았어요..

그냥 좋아서라기보단,

더한 느낌..뭐

이 영환 보지도 못했는데.

그냥 포스터가 참  멋있어서요..

때로는 하고싶은말도 하지 말아야 할때 있죠..

해서 마음 아픈 말이라면 하지 말아야 되겠죠..

그렇죠..?

그래서 오늘도 ...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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