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골 자유 게시판

다 제 잘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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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지구청년회장 [6zzang] 쪽지 캡슐

2000-10-13 ㅣ No.1386

어!!  미안 6지구 ID로 들어왔네

저 수경인데요

회장님이신 대영이가 그렇게 다치게 된것에 대하여

약간 책임이 아니 많은 책임이 있기에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대영아 정말 미안타!!

 

지난 10월 7일 나눔찬양제날이었습니다.

뒷풀이가 1차, 2차, 3차로 이어지면서 사람들이 점점 불어나면서

(왜?? 다들 본당에서 1차하고, 다시 모여들었기 때문에......)

전부들 술을 엄청 먹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술자리가 끝나고 전부 집으로 가는데

우리의 부회장이신 현선이가

"대영이 많이 취했으니 택시타고 가!!"

그래서 제가

"무슨 소리 집이 얼마나 된다고 택시를 타 그냥 걸어갈께!!"

그리고 걸어서 대영이랑 집으로 갔습니다.

일단 저는 집으로 잘 들어왔지요

그리고 잘 갈수 있냐고 했더니 그렇다고 하더군요

그 다음날 들리는 소식은 정말로 가슴이 아팠습니다.

그날 택시만 탔어도

현선이한테 엄청 많이 혼났습니다.

"거~~봐~~ 택시타고 가라고 했더니 고집부리더니만 잘 됐다"

 

대영아!! 정말 미안하다

그날 택시만 탔어도 네가 그렇게 되지 않았을 텐데

마음이 너무 아프구나

근데 많이 다쳤니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많이 다쳤다고 하던데

사람들이 걱정 많이 하더라

하여간 미안하다!!!!

 

P.S)  아까 정민이한테 전화를 하니까 막 울더라구요

      "언니 내 친구 죽었데" 하면서 말도 못하고 막 울더라구요

      금방 소식을 들었나봐요.

      혹시 정민이 만나는 사람들은 정민이 위로를 좀 해주세요

      그녀석이 겉은 그래도 속은 무척이나 여린 놈이거든요

      상심에 빠져있는 정민이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그럼~~~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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