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신앙생활 Q&A 코너
기도하면서 정의(正義, justice)를 내세우는 자들은 없어야 한다 - 마태오 6,5-6; 루카 18,9-14 [_기도][_정의][_의로운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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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23 ㅣ No.1475
--------------- 당부의 말씀:
1. 들어가면서
1-1. 다음은, 가톨릭 교회의 전례력에 있어, 매년 사순 시기의 시작인 "재의 수요일" 복음 말씀(마태오 6,1-6.16-18)에 포함되는 마태오 복음서 6,5-7 전문입니다:
출처: http://info.catholic.or.kr/missa/default.asp?missaid=5417&gomonth=2013-02-13 (발췌 시작) 6 너는 기도할 때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은 다음, 숨어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여라. 그러면 숨은 일도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너에게 갚아 주실 것이다.
게시자 주 1-1: "위선자"란 "위선(僞善)"을 행하는 자를 말하는데, "위선(僞善)" 이라는 용어의 정의(definition)는 다음의 제1-2항에 있습니다.
1-2. 다음은 Modern Catholic Dictionary에 주어진 "hypocrisy(위선)"에 대한 설명입니다:
출처: http://www.therealpresence.org/dictionary/h/h190.htm
A form of lying in which a person pretends to have virtues or moral qualities that are not possessed. Its motive is pride and its malice depends on the gravity of the pride and on the evil consequences that follow when people take one to be morally good and, perhaps, entrust one with confidences or responsibilities that are not deserved. It is not hypocrisy, however, to be on one's best behavior with those whom one justly wishes to impress favorably. Nor is it hypocrisy when a person, because of human weakness, fails to live up to his or her own principles or profession of faith. (Etym. Latin hypocrita, hypocrite; from Greek hypokrit?s, actor, hypocrite.)
위선(僞善, hypocrisy)
그 안에서 한 인격(a person)이 소유하지 않은 덕(virtues)들 혹은 윤리적 자질(moral qualities)들을 가지고 있는 척하는 거짓말하기의 한 형식(a form of lying)을 말합니다. 그 동기는 교만(pride)이며 그리고 그 악의(its malice)는 교만의 무거움(gravity)과 사람들이 그자를 윤리적으로 선하다(morally good)(*)고 받아들일 때에 뒤따르는, 그리고, 아마도(perhaps), 마땅히 받을 만하지 않은 확신들 혹은 책임들을 그자에게 위임할(entrust) 때에 뒤따를, 악한 결과(evil consequences)들에 달려있습니다(depends on). 그러나, 어떤 자가, 정당하게(justly) 기원하는 자들에게 호의적인 인상을 주고자, 그들에게 매우 잘 그리고 공손하게 처신하는 것은(to be on one's best behavior with)은 위선이 아닙니다. 그리고 또한 한 인격이, 인간적 나약함 때문에, 자신 고유의 원리(principles)들 혹은 신앙 고백(profession of faith)에 따라 살아가는 데(live up to)에 실패할 때에 그것은 위선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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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그리고 다음은, 가톨릭 교회의 전례력에 있어, 매년 사순 제3주간 토요일 복음 말씀(루카 18,9-14) 전문입니다:
출처: http://info.catholic.or.kr/missa/default.asp?missaid=5441&gomonth=2013-03-09 (발췌 시작) 10 “두 사람이 기도하러 성전에 올라갔다. 한 사람은 바리사이였고 다른 사람은 세리였다. 11 바리사이는 꼿꼿이 서서 혼잣말로 이렇게 기도하였다. ‘오, 하느님! 제가 다른 사람들, 강도 짓을 하는 자나 불의를 저지르는 자나 간음을 하는 자와 같지 않고 저 세리와도 같지 않으니,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12 저는 일주일에 두 번 단식하고 모든 소득의 십일조를 바칩니다.’ 13 그러나 세리는 멀찍이 서서 하늘을 향하여 눈을 들 엄두도 내지 못하고 가슴을 치며 말하였다. ‘오, 하느님! 이 죄인을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14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그 바리사이가 아니라 이 세리가 의롭게 되어 집으로 돌아갔다. 누구든지 자신을 높이는 이는 낮아지고 자신을 낮추는 이는 높아질 것이다.”
2. 2-1.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판단(마태오 복음서 6,5-7; 루카 복음서 18,9-14)에 의하면, 정의(正義, justice, righteousness)를 내세우는 자의 기도는, 위선자의 기도이므로, "예수님께서 인정하시는 올바른/의로운 기도"가 아닙니다.
2-2.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판단(마태오 복음서 6,5-7; 루카 복음서 18,9-14)에 의하면, "예수님께서 인정하시는 올바른/의로운 기도"를 바치는 자들 중에는 기도 중에 "정의(正義, justice, righteousness)를 내세우는 자"들이 없어야 합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의 판단(마태오 복음서 6,5-7; 루카 복음서 18,9-14)에 의하면, 기도하면서 "정의(正義, justice, righteousness)를 내세우는 자들"은 없어야 합니다.
특히,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의 판단(마태오 복음서 6,5-7; 루카 복음서 18,9-14)에 의하면, 기도하면서 "정의(正義, justice, righteousness)를 내세우는 활동가들"은 없어야 합니다.(**)
게시자 주: "활동주의/행동주의(activism)"를 신봉하는 자들을 "활동가/행동가"들이라고 부르는데, 이에 대한 더 자세한 글은 다음에 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474.htm <----- 필독 권고
3. -----
이는 오로지 평소에 "정의(正義, justice)를 내세우는 자들"(즉, 교만한 자들) 중에서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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