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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석현 [energeticum] 쪽지 캡슐

1998-11-07 ㅣ No.53

안녕하세여....^^

긴급 공지사항이 있어서...이렇게 글을 올립니당..

11월 27일 금요일 저녁 7:30에

성당에서...중고등부 연극발표회가 있을 예정입니다.

주관은 신부님이구여....

참가팀은 한팀(연극반 학생들)입니다.

대상은 연극에 관심있고... 금요일 밤에 썰렁하신 분들.

특히 옆구리가 썰렁하신 분들.

저한테 잘만 보이면...즉석에서...부킹도 가능!!..히히..

많이들 보러 와 주세여...

아주 수준높은 연극이 될 것 같습니다.

특히...박 율리아나하구...추 테끌라가 열심히 했으니까

기대하셔도 좋을 겁니다.

앗! 입장료는 없습니다.

그러나....수고한 학생들을 위한 꽃 한송이 정도는

기대하지도 않지도 않지도 않지도 않습니다.(?)

그러니...보시구 재미없어두...환불해드리지 않습니다.

꼭 오셔두 됩니다.

혹시....애인하구 만날 약속이 있으신 분은...

같이 오셔두 좋습니다....

★추천의 글★

  -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연극이었다.

                               - 한석구 -

  - 한국 연극사에 길이 남을 걸작이다.

                               - 스포츠 고려 -

  - 이 연극을 보고나서 자리를 뜰수가 없었다.

                               - 안송기 -

  - 연출자의 독특한 구성이 돋보이는 수작이다.

                               - 씨네 22 -

  - IMF로 인해 썰렁한 우리의 가슴에 자그마한 난로를 안겨주는

    20세기 최고의 연극이었다.

                               - SKREEM -

히히히...

꼭 오셔서...기쁨을 함께 나누시길...

썰렁한 가을날 가슴속에 자그마한 파문을 불러일으킬

겁니당....

글구...배정익군과 박선영양도...보호자 입회하에...

관람하는 것을 허가하니...양지하시길....

유진누나와 윤경이는 나중에 애기 핑계대지 말것!

 

이상.....중고등부 교사....엄석현 스테파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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