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성당 장년게시판

[RE:562] 피치 못할 사정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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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학 [yhim] 쪽지 캡슐

2000-03-15 ㅣ No.573

† 찬미 예수님

 

난 시골 촌뜨기라 서울 여자들 옷차림만 보고도 얼굴이 빨개지는 그런 때 였지유

엔젤들 하고 가을잉가 언제쯤 북한산에 있는 무슨 절에 놀러간 적이 있는데 까리가 버스안에서 절 좋아세요? 하고 묻는다.

순간 말문이 막혀 버렸는데 절(卍)을 말한 건지 저를(me) 말한 건지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를 몰라 낯만 붉히다가 버스 도착하고 날샜는데 아직까지도 그 답변을 못했다.

지금 생각하니 둘다 좋아한다고 할걸 그랬어 .......

 

누가 자꾸 옆구리 쿡쿡 찌르는데(잠깐 있어봐)

그렇게 만난 나의 보물하고 빵빠레 20주년 기념으로 토욜 신혼여행을 갖다왔지유.

데레사 입이 찢어졌지유...  

그 다음은 생략.....

그래서 안간거이 아니구 못간거라 이 말씀입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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