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키스의 7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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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자 [lea75] 쪽지 캡슐

2000-05-06 ㅣ No.1973

                 

                   

 

 

 

아이처럼 마냥 즐거운 어린이날 보내셨습니까?

그래도 다행이네요. 낮에 비가 않내리고 지금 내려서....

전 ’에린 브로코비치’라는 영화를 봤습니다.

영화를 다 본 후 친구가 뭘 느꼈냐고 묻더군요.

전 사실 그다지 느낀게 없었거든요. 그냥 ’줄리아 로버츠 참 이쁘군, 몸매 정말 끝장이다, 다리도 엄청 길군, 난 죽었다깨나도 절대 못하겠지, 부럽군,,,,,’이런 생각만 하고 있었거든요.

근데 제친구는 빌라도가 생각나더래요.

빌라도,.....

사실 전 생활하면서 성서인물이라든지, 성서내용이 생각난 적은 단 한번도 없었던 거 같거든요.

제 자신이 참 창피했습니다. 전 한차원 낮게 살아가는 것 같은 느낌이였습니다.

일차원으로밖에 생각 못하는 하등식물....

우~ 이제부터라도 열씨미 성서를 읽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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